중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리룽하오(위 사진)의 별명은 '한국인'이다.
눈이 작다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이다.
한 중국 네티즌은 "아버지가 리룽하오는 눈이 작으니 한국사람이 아니냐? 라고 하더라.
리룽하오는 노래가 참 좋은데 안됐다. 한국 사람처럼 성형수술을 할 수도 없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 상에서 한국배우 김수현, 김고은, 그리고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언급될때
마다 빠짐없이 나오는 댓글이 바로 "눈이 작은 한국인"이다.
사실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중국인들 역시 '눈찢기' 인종차별의 피해자다. 중국인들을
비하하는 단어가 바로 '작은 틈'이 라는 뜻의 '칭크'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쇼핑몰 아마존은 2018년 어린이 의류 광고에서 백인 어린이 두명이 눈찢는 포즈
를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중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류"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정작 피해자인 중국인이 다른 나라 국민들을 향해 '눈이 작다'고 비하하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아...니들 진핑이 눈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