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보다 상대방을 위한 선택을 하고는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망하는 길이란걸 모르는 우매한 선택이었네요.
어떤 선택이든지 기회비용이 있기 마련이라지만
예측하지않은 혹은 예측되지 않는 비용은
때론 감당하기 힘들만큼 커다랄 수도있다는걸 몸소 배운 주말이었습니다.
여전히 위기상황에서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단 것도 깨닫게 되었구요.
(지나면 보이는 것들이 왜 그리 하얗던지....)
어쩌면 한번의 선택으로 망할수도 있을만큼 깨지기 쉬운
얇은 유리와도 같았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