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진 것에 대해서
"그냥 뭘 먹으면 자꾸 토하게 되더라구요.
두 달 사이에 27kg가 빠졌네요.
살이 너무 빠졌기 때문에 옷을 다시 사야 해서 그런 방송을 할까 했는데...
그 사건 이후 단 한 번도 번화가 같은 데를 가본 적이 없어요.
이런 건 좀 더 상태가 나아지면 하려고 합니다.
다시 살 찌지 않게 유지해야죠. 건강 챙기려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를 한 게 밝혀졌는데?
"제가 기부한 건 맞지만 잘못 알려진 게 있어요.
자숙 기간 중에 했던 게 아니라 예전에 했던 기부 기록을 어떤 분이 나중에 발견한 거죠.
그리고 원래 기부는 예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들을 대거 비공개 돌린 것에 대해서
"사건과 무관해도 여성 분들 등장한 건 대부분 지웠죠.
제 잘못이긴 한데... '얘 이 사람들 보면서도 3딸 쳤을까ㅋㅋ' 이런 댓글들이 달리고 있더라구요.
괜한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그 비공개 영상들이 풀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대인기피증, 여자 울렁증, 여자 공포증 있었는데 더 심해졌나?
"음... 아무래도 그렇게..... 됐죠.
저는 이제 방송밖에 없어요.
그냥 시청자 분들이랑 연애하겠습니다.
유튜브도 하고 아프리카도 열심히 하고...
이제 여자 분들이랑 합방도 안할 거냐구요?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만 웬만해선 그러지 않을까요.
저랑 같이 방송하면 그 분들에게 피해가 될지도 모르구요."
감스트 아버지
"그 문자는 아버지와의 문제를 방송에서 이야기했을 때 보여달라는 채팅이 많아서 인증했던 거였죠.
다투긴 했지만 아버지는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저를 좋은 길로 인도하려 하셨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네요.
아버지는... 스스로 좀 더 떳떳해지는 위치가 되면 찾아뵈러 가려고 합니다."
김병지
"제 자신이 부끄러워 남들과 연락 끊고 있었는데 김병지 형님께서 먼저 전화를 해주시더군요.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은 하되 모든 것을 놓아 버리려 하진 말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김병지 형님."
보이는 라디오 컨텐츠
"보라 하면서 시청자 2만~3만 이상 기록할 때 재미있고 행복했습니다.
근데 보이는 라디오는 상황마다 행동하고 드립 치는 게 순발력 있어야 해요.
지금의 제 상태로는 머리 속에 자꾸 브레이크가 걸려 잘 살리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전부터 저는 나름 조심을 한다고 하는 편이었죠.
문제는 필터링이 엉망으로 작동할 때가 많습니다.
보라는 하지 않으려고 해요.
또 뭔가 말 실수를 할까봐서 걱정되거든요."
남순&외질혜에 대해서
"앞으로 나락즈 크루는 못하는 게 맞죠.
그냥 각자 방송하면서 반성하고 다시 잘 되길 빕니다.
다른 방에서 감스트 살려내라는 시청자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그게 위장 팬 이간질러일 수도 있지만 진짜 내 팬들일 수도 있는데...
그냥 셋 다 똑같이 욕먹을 짓을 한 거에요.
나이를 서른이나 쳐먹었는데 그 정도는 자제할 정신머리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멘트는 조심하자고 말해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질 않았어요.
전적으로 내 잘못이니까 다른 BJ 욕하지 마세요.
부탁 드릴게요.
그 사람들에게 민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