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846940?sid=104
몬테네그로 당국은 29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범죄인 인도 청구를 서둘렀지만, 몬테네그로 당국의 발표로 인해 미국이 먼저 나선 사실이 드러났다.
기자회견을 연 코바치 법무부 장관은 권 대표가 어느 국가로 송환될지는 범죄의 중요성, 범죄인 국적,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를 기준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범죄인 인도 청구를 먼저 하며 한국과의 '송환 경쟁'에서 좀 더 앞서갔다.
다만 송환 국가를 정할 때는 범죄인 국적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미국과 한국 중 어느 쪽에 우선권이 갈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코바치 장관 역시 "현 단계에서 두 국가 중 어느 쪽이 우선권이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권 대표는 측근인 한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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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입털더니만 꼴이 아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