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닭키우는 사람임
약혐) https://m.fmkorea.com/best/6337085532
댓글보니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 많아서
부가설명 달아봄
닭의 소화과정을 요약하면
1. 먹이를 부리를 통해 통째로 쪼아먹고
식도를 거쳐 소낭으로
2. 소낭에서 근위(똥집, '근'육질로 된 '위', 이빨의 역할)로 넘어가서 모래와 섞어 잘게 분쇄)
3. 나머지 장을 지나며 소화 및 배출
인데 여기서 소낭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임.
보통 양계업계에서는 도축 과정 중 육류의 오염방지를 위해 도축 전 수 시간 단식을 시켜 소낭을 비우고 출하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육농가에서 단식시간을 제대로 안 지켰거나 단식으로 먹이가 없는 닭이 벌레를 쪼아먹었거나 인 듯.
별개로 딱정벌레 유충은 우리닭들 영양간식으로 많이 쓰이는 중
결론 :
도축된 닭에 벌레가 들어가서 알까고 애벌레가 생겼다(X)
어쩌다보니 실수로 소낭(밥통)을 제거하지 않은 닭이 유통됐다(O)
소, 돼지같은 대가축은 2도 분체로 나눠서 작업하다 보니 저런 일이 안 생기겠지만, 작은 닭 목 아래쪽 껍질 밑에 있는 내장이다 보니 제거가 제대로 안 된 듯
이제 일하러 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