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유튜버의 신상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처벌은커녕 경찰 조사부터 막히는 것이 다반사다. 고소를 해도 해외 수사망에 의존해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다. 이 점을 악용해 사이버렉카들은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이 사이버렉카들의 고소길이 열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유튜버의 신상을 받아내는데 성공했기 때문.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유튜버는 탈덕수용소. 주로 아이돌을 대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낸 유튜버로 방탄소년단, 아이브 등 인기 아이돌이 표적이 됐다. 아이브 멤버들이 큰 피해를 입자 스타쉽 언론팀 등 직원들이 미국 법원에 제출할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팬들이 제보한 증거들을 하나의 양식으로 정리했고, 탈덕수용소의 영상을 하나하나 캡처한 뒤 내용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소명했다. 이 모든 자료는 영어로 번역됐다. 그렇게 쌓인 파일만 수천개. 스타쉽은 법무법인 리우의 도움을 받아 증거들을 미국 법원에 제출했고, 올해 5월 정보제공명령을 받아냈다.
전문
https://www.lawtimes.co.kr/news/189814?serial=189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