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화난 포인트
1. 불투명한 성과급 책정 방식
: 성과급을 영업이익의 n% 가 아니라 (경쟁사 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로 명문화함) eva 라는 개념의 (영익-설비투자비)의 n% 로 책정. 돈을 개많이 벌어도 설비에 개처럼 투자하면 성과급이 0인거임. 실제로 2024년 증권사 컨센서스대로 11조 영익내도 성과급 0이라도 사측에서 선빵침.
2. 호황기와 불황기의 성과급 산정방식 차이
: 호황기에는 성과급을 ps 50%로 상한을 정해놓고, 남은 영익은 불황을 위해 저축해두겠다고 선언. -> 막상 불황 닥치니 입싹닫고 그 돈 어디갔는지 모르겠음.
+ 대표이사 취임 후에 경쟁사(하이닉스) 대비 총보상우위, 즉 모두 합치면 삼성전자가 더 많이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선언. 막상 불황이 닥치니 총보상우위는 우리가 1위일때만 해당됐던 말이라고 말 바꾸기. 자존심 회복이 먼저다 선언
3. 성과급을 고려한 낮은 기본급
: 냉정히 삼전은 다른 대기업(현차, 하이닉스 비교) 비해 기본급이나 복지, 워라밸이 현저히 떨어짐. 그럼에도 직원들이 남아있던 이유는 2004년 이후 한차례도 거른적 없던 ps가 부족한 기본급을 메꿔줬기 때문. 그런데 20년만에 ps가 안나온다면 굳이 이 회사에 있어야 할 필요가..? 이미 개발실에 허리층 에이스들은 이직러쉬중. 내부 인력구조가 모래시계처럼 신입이랑 일안하는 고년차들밖에 안남음.
4. 임원과 직원에게 다른 성과급 책정 방식
: 임원들은 직원들이 받는 ps 외에 단기이익 비틀어짜기를 막기 위해 최근 3년간의 영익으로 lti(?) 라는 다른 성과급을 추가로 받음. 사실상 지금 삼전 ds가 똥볼차는 가장 큰 이유는 감산늦춘 위쪽의 결정 + 시장동향 파악 미스로 인한 hbm 포기로 임원들의 실책이 가장 큰 부분인데, 아무도 책임지는 임원은 없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일반적 대기업들은 이런 경우에 본인들 연봉까지 반납하는 주인의식 보여줬으나 이 회사는 그런게 없음.
직원들이 화난 이유가 23년 성과급이 안나와서가 아닙니다. 이 사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회사가 적자인데 맡겨놓은 것처럼 성과급을 달라고 우긴다고 욕을 하던데 내부에서는 불합리한 의사결정구조, 주인의식없이 보신주의에 찌든 임원들, 경쟁사에 완전히 밀려버린 기술력, 개발/비개발 부서 사이 동등한 보상으로 개발실 직원들의 사기저하등 화난 포인드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 사태로 터진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