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있는 "상남스시" 입니다.
오픈시간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 아직 준비중이라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아래는 기다리면서 찍은 외관입니다.
주상 복합 건물 (게다가 상가라곤 빌라밑에 여기 딱 하나..)이라서 외관으로는 맛집의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아래는 김밥을 말고있는 모습입니다. 코스 뒷부분에 등장하는데 맛있습니다.
전체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죽은 보통이었는데, 젤리 + 수박 + 문어 조합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여기 요리는 전체적으로 젤리가 화룡정점을 찍는 느낌? 입니다.
국은 무난한 미소장국 이었습니다. 초밥먹을때 차가운 빈속 달래주기에 제격입니다.
오픈하자마자 가서 주방장 바로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점씩 받아서 코스요리 느낌을 받았습니다.
(홀에 계신 분들에게는 작은 도마에 한번에 나갑니다.)
아래부터 순서대로 나오는 초밥입니다.
위 초밥들중 세번째가 고등어 초밥입니다.
고등어 자체가 신선한 느낌이라 비린맛이 거의 없었는데 겨자까지 더해져서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위 초밥들 중 일곱번째가 너무나도 익숙한 연어초밥입니다.
다만, 특이한게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연어초밥 중간에 얹어져있는 젤리입니다.
저 젤리가 초밥의 맛을 돋구어서 일반적인 연어초밥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연어초밥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김밥은 새콤하니 맛있었고, 카스테라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마지막 초밥은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계란초밥입니다.
보드라운 식감이 제 입맛 저격이었습니다.
아래는 초밥을 마무리하는 국수와 디저트입니다.
국수는 미역국 같이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이어서 딱 초밥 마무리에 적격입니다.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는 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납니다. (분명 알려주셨는데..)
단호박을 갈아서 우유랑 꿀이랑 섞은 느낌인데
커피를 뺀 아이스단호박라떼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맛납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 맛있었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요리 - 메인요리(초밥 및 사이드로 나온 장국) - 후식(국수 및 디저트) 구성이 주인장의 고뇌를 엿볼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서로간 밸런스가 잘맞았습니다.
외관에 속지마시길.. 훌륭한 집입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4길 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