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탄 영등포점]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짬뽕 [4]

일빠 ㅋㅋㅋ

바로 시작합니다. 달려!

기본짬뽕도 좋지만

차돌짬뽕 / 알짬뽕 / 황태탕 이 트로이카가 아주 매력적인 집입니다. 

일단 기본짬뽕의 맛 밸런스가 매우 훌륭합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불맛이 너무 쎄지도 않고 많이 느끼하지 않으며 오히려 담백하고 기름이 많지도 않습니다.

기본짬뽕의 밸런스가 좋기때문에 면 트로이카(차돌짬뽕 / 알짬뽕 / 황태탕)의 퀄리티 역시 훌륭한데요.

먼저 차돌짬뽕은

어지간한 짬뽕집의 차돌짬뽕도 당연히 고기이기때문에 맛있지만 역시 고기이기때문에 느끼함을 이 조금 많았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짬뽕의 매력을 느꼇기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킨건데 왠걸.

고기베이스인 차돌짬뽕이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담백하고 구수해서 밥말아먹기에 너무 좋습니다.

알짬뽕은 비쥬얼 담당입니다. 

비쥬얼 보시죠.

사진으로 보이는것보다 알이 많이 들어잇으니 주의하세요.

차돌짬뽕은 기본 짬뽕의 맛에 차돌의 기술이 들어가있어서 두짬뽕이 많이 다른데요.

알은 사실 알자체의 맛이 기본짬뽕의 맛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물론 차이가 나지만 기본짬뽕->차돌짬뽕 때의 드라마틱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쥬얼이 엄청 나죠. 비쥬얼만? 노!

맛있게 먹는법 알려드립니다.

알을 찍어먹는 겨자 간장 소스가 나오는데요.

보통은 짬뽕은 짬뽕대로 먹고 알은 찍어먹는정도일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고요.

밥을 하나 시키십시오.

반숟가락 떠서 알 반쪽을 간장에 살짝 찍은뒤 밥위에 얹어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흡사 이것은 내가 만든 알초밥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먹다가 국물로 마무리.

다음은 황태탕입니다.

이것도 사실 호기심에 시킨건데요.

개인적으로 황태를 좋아하는데 황태해장국정도를 생각하고 시켰고 그정도로 나오면 실망해줘야지 하며 시켰는데.

왠걸.

요놈도 물건입니다.

감칠맛과 시원함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손색없을만큼 진하고 깊습니다. 해장으로 아주 끝내주겠더군요.

언제든지 가서 드셔도 이집의 짬뽕 시리즈는 후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