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자퇴를 하고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 매월 20만 원씩 받던 교육 참여 수당이 올해 끊겼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매월 최대 20만 원씩 교육 참여 수당을 지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시 교육청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8억 4천만 원의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월평균 4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당을 받아 식비와 교통비, 교재비 등으로 사용해 왔는데 올해부턴 받을 수
없게 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공교육의 혜택을 못 받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라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