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하여 이를 마비 하기 위한 준비 사업을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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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부를 압박하라는 지령도 수차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17일에는 “각급 노조들을 발동해 @@@ 패들을 반대하는 투쟁 등을 적극적으로 벌이라”는 지령문을 보냈고, 6월 29일에는 “‘한·미 동맹은 전쟁동맹’ ‘평화파괴범 @@@을 탄핵하자’ ‘남북 합의 이행’ 등의 구호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과 정부청사, @@@ 자택 주변에서 도로차단·포위행진·연좌시위들을 지속적으로 조직·전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석씨 등은 수차례 대북 보고문을 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결사옹위를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4일 발송한 대북 보고문에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사상은 인류의 단결과 연대, 평화를 앞당긴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받들어 대를 이어 충성하자”고 했다. 앞서 1월 30일에는 “대를 이어 결사옹위하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