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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0년전 바빌론의 전설적 사기꾼 아시르

3750년전 바빌론의 전설적 사기꾼 아시르

 

 

위의 짤로 유명한 바빌론 용팔이 나시르에게 온 비방문서중 하나 의 내용을 보면 나시르가 단순 사기꾼이 아니라 골때리는 놈인걸 알 수 있음

 

Tell Ea-nasir: Nanni sends the following message:

When you came, you said to me as follows: “I will give Gimil-Sin (when he comes) fine quality copper ingots.” You left then but you did not do what you promised me. You put ingots which were not good before my messenger (Sit-Sin) and said: “If you want to take them, take them; if you do not want to take them, go away!”

What do you take me for, that you treat somebody like me with such contempt? I have sent as messengers gentlemen like ourselves to collect the bag with my money (deposited with you) but you have treated me with contempt by sending them back to me empty-handed several times, and that through enemy territory. Is there anyone among the merchants who trade with Telmun who has treated me in this way? You alone treat my messenger with contempt! On account of that one (trifling) mina of silver which I owe(?) you, you feel free to speak in such a way, while I have given to the palace on your behalf 1,080 pounds of copper, and umi-abum has likewise given 1,080 pounds of copper, apart from what we both have had written on a sealed tablet to be kept in the temple of Samas.

How have you treated me for that copper? You have withheld my money bag from me in enemy territory; it is now up to you to restore (my money) to me in full.

Take cognizance that (from now on) I will not accept here any copper from you that is not of fine quality. I shall (from now on) select and take the ingots individually in my own yard, and I shall exercise against you my right of rejection because you have treated me with contempt.

 

Ea-nasir는 들어라:Nanni가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당신은 나를 방문했을때 다음과 같이 말했다. "Gimil-Sin에게 품질 좋은 구리 주괴를 주겠소." 그러고서 당신은 떠났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당신은 내 대리인 Sat-Sin에게 불량한 주괴를 주고서는 말했다. "가져가기 싫으면 꺼져라!"

나의 대리인을 이렇게 모욕하다니 당신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건가? 나는 훌륭한 사람을 대리인으로 뽑아서 맡겨놓은 내 돈을 찾아오게 시켰는데 당신은 그들을 몇번이나 빈손으로 적의 영토를 통해 돌려보내면서 나를 모욕하였다. Telmun(지금의 바레인, 카타르 등지)과 거래하는 상인들 중 나를 이렇게 푸대접한 이가 있는가? 나를 이렇게 모욕한 자는 당신뿐이다!

장부상으로 내가 당신한테 은 1미나를 빚지고 있다고 하는데, 당신이 뭐라고 말하던 나는 우리가 도장을 찍고 작성하여 Samas의 사원에서 보관중인 점토판에 쓰인대로 구리 1080파운드를 받아야하며 나 말고 umi-abum 역시 마찬가지로 구리 1080파운드를 받아야한다.

어떻게 그 구리를 가지고 나를 이렇게 대할수 있는가? 당신은 내 돈을 적의 영토에 맡겨놓았고 이제 그 돈을 돌려주는건 완전히 당신 마음대로다.

나는 당신이 보낸 질 낮은 구리를 절대 받지 않을테니 새겨들어라. 나는 내 땅에서 구리 주괴들을 선별하게 해준 다음에야 가져가겠다. 그리고 내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신이 나를 모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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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장들을 다 합치면 아시르는

1. 바빌론에서 생활기기 부동산 중고매매 광석 수입 심지어 보험업 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초대형 문어발 재벌이었고

 

2. 사기친후 그 돈을 적대국에 예금해서 남들은 손도 못 대게 하는등 스위스 은행 식 보안을 선 도입한 천재

 

3. 심지어 다른 기록에 따르면 아시르는 뮤츄얼 펀드 뿐만 아니라 투자받은 돈으로 유한 책임벤쳐까지 운영하던 현대적 사업을 벌인 선구자임ㅋㅋㅋㅋㅋㅋ

소액 투자도 허용하는 벤쳐 원정을 꾸리고 거기 들어갈 상품개발부터 수익 배분까지 자기가 다 손대서 차익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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