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은
"부고 소식을 듣고 저도 깜짝 놀랐다. 더 오래 사실 줄 알았다. 많이 걸어다니시는 모습을 봐서 '건강하시구나' 생각하고, 친하고 가깝게 지냈다"면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에 발견만 좀 빨리 했으면 90세, 100세 이상 살거라고 봤는데... 혼자 사시니까 발견이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했다.
(중략)
특히 고 현미의 사망과 관련해 "어제까지 외식도 하시고 돌아오셨는데, 넘어지셔서 그렇게 됐다"고 전하며. "제가 생각하기엔 작년에 베란다에서 꽃화분을 만들다가 넘어지셔서 발목이 부러졌다. 이제 다 나으셔서 무대에 세워드리고 사무실에 오셔서 발목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걸으실 수는 있지만 붓기가 있는데 그래도 '안 아프다'고 하셨다. 근데 우리도 한 번 다친 부분이 약해지기도 하니까, 아마 그게 원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싱크대 앞에서 넘어졌다는데 누군가 빨리 도와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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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이드신 분들은 살짝 넘어지기만해도 위험하시다던데, 아무래도 사인이 사고인거 같네요..
"이가 확 빠질때까지" 노래하신다던 "밤안개" 같던 현미 누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