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청에서는 영국이 밀무역을 통해 유통시킨 아편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음
아편의 유통으로 발생한 문제점들을 정리하면
1. 국가 기강 문란 : 관료, 군사들 까지 흡입
2. 밀무역이라 관세 못 거둠
3. 아편 대금으로 기축통화였던 은 유출
4. 은 가격이 비싸지면서 은으로 세금을 내던 소금상인들의 파산 : 국가재정 악화
이정도가 되겠는데
뭐 마약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이뿐이었을리 없으니 상황은 굉장히 심각했다 할 수 있음
청나라 조정 내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은 해야겠는데 방법론에서 의견이 갈림
쟁점에 따라 양분하자면 소위 ‘통제론’과 ‘엄금론’인데
통제론은 아편 무역 합법화(관세 수취), 국내에서 양귀비 재배, 아편 대금을 은 대신 다른 것으로 지불, 군사와 사대부의 아편 흡식 금지를 주장했고
(지들도 ㅈㄴ 피웠기 때문에)아편의 중독성을 익히 알고 있던 관료들의 상당수는 이 주장을 지지하고 있었름
그때, 임칙서라는 사람이 엄금론을 주장하는데
간단명료하게
“아편 판매자, (유예기간 두고)흡식자 사형”을 주장하였음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통제론자들이 현실적 이유를 들며 반발했지만
임칙서는 “백성의 어버이인 황제 폐하께서 자식들에게 아편장사를 하시도록 하자고???”라는 논리를 밀어붙이고 결국 황제도 임칙서의 엄금론을 받아들이게 됨
임칙서는 조정 전권대신인 흠차대신이 되어 아편 밀무역의 온상인 광동에 파견되었고
영국 상인들의 아편을 전부 몰수하여 폐기처분 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부패의 온상이었던 청나라의 현실을 영국 상인들도 알고 있었기에
처음 아편 몰수 요구를 받았을 때, 임칙서가 가져다가 팔아먹거나 뇌물 받고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임칙서가 백주대낮에 다 폐기해버리자 벙찌게 되었고
임칙서는 백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게 됨
그래서 결론은?
영국이 “사유재산 침해”를 근거로
청나라 줘패고 아편 무역 합법화 시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