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일이 있네요
보배드림이니 다른 커뮤에 와이프 불륜썰 보면서 참 안타깝다했는데.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 몰랐네요.
와잎은 40대 극초, 투자업무 직무.
영업과 술자리가 많고,
술마실때마다 새벽에 들어와도 의심치 않았는데...
술자리가 계속 늘어나요
귀가시간이 계속 늦아져요
몇년 전부터 핸드폰 비번을 꼭 잠그고 주말에도 폰을 손에서 놓치않고, 야한 속옷도 모으고, 점점 술자리와 늦게오는 빈도가 높아지다가 결국 이런 사단이 났네요.
며칠전에 또 술이 떡이되어서 왔길래 무슨일이내 했더니
자기를 못믿냐. 부인을 못믿어서 어떻게 사냐? 라고
당당하게 말한 결과가 이것인가 봅니다.
오늘 새벽에 들어오길래
결혼 후 처음으로 동의후 핸드폰 확인을 했는데
자주 연락하는 직원들 카톡은 다 지워져있더라구요?
증거를 완벽히 없앴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야놀자 앱을 찾아 다시 깔았더니 왠걸...
2월 22일에 신라스테이 마포...
사무실 여의도 바로 옆에서 낮걸이 하고 왔나봐요.
처음 변명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에서
지금하는 변명은
1.피곤해서 사무실 옆에서 잤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집에 와서 그냥 자도 아무도 터치 안함)
2.사실 회사에 있었다 증명할수 있다.
(이건 무슨 개소리인지.. )
심지어 2월 22일은 애기 유치원 졸업식 전전날 이였어요.
<야놀자 예약내역>
2월 22일 당일 호텔투숙시 카톡
급한일이 생겨서 회사에서 보고서 쓴다는 개소리
다다음날이 아기 유치원 졸업식
외간남자들과 성관계 얘기 즐겁게 하는 중
결론:
이혼변호사 왈 높은 확률로 불륜이 의심되며
재산을 잘 지켜라 조언.
불륜남 특정되면 ㅇㅅㅈ 먹일 예정.
결혼 조심해라...
고르고 또 골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