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pim.com/news/view/20230407000867
북한인권시민연합 김영자 사무국장은 "양강도 출신인 30대 이 모 씨와 함북 출신 40대 강모 씨가 중국 땅을 벗어나 제3국에 안착했다는 현지 활동가의 연락을 오늘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탈북한 이 씨는 어려서 얻은 병으로 키가 자라지 않아 따돌림을 당해왔고, 탈북한 뒤 신변 불안을 호소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01년 탈북한 강 씨는 8살 때 모친이 사망하면서 꽃제비(부랑아동) 생활을 했으며 18살 때 중국으로 탈출해 중국인 남편 사이에 아이까지 있었으나 잦은 폭행으로 집을 나와 불안한 생활을 하면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이들 두 사람은 지금은 안전한 곳에서 한국으로 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