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국가대표 폭행 사건을 계기로 빙상계 자정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한 단체.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이뤄진 폭언과 갑질 의혹 제기에도 앞장 섰습니다.
그런데 "갑질을 시정하라"는 현수막에, "직원 및 강사 일동"이라 썼다가, 역공을 당하며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아이스링크 소속 강사 5명이 동의도 없이 '일동'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정신적 피해와 수강생 감소 피해를 배상하라고 나선 겁니다.
그런데 2년 가까이 지나도록 재판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다른 변호사와 함께 소송 내역을 확인해봤습니다.
1심에서 5건 중 4건을 패소해 항소했는데, 이중 2건의 항소심에서 박 변호사가 재판에 세 번 연속 나오지 않아 패소가 확정됐습니다.
권경애 변호사와 똑같은 경우입니다.
나머지 2건도 이미 두 번씩 불출석한 상태였고, 그나마 1심에서 승소한 한 건마저도, 반박 의견서를 내지 않아, 패소로 뒤집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2655_361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