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만약 한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같은 파산 사태가 벌어지면 미국보다 예금 인출 속도가 “100배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은행 위기 시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유럽의 은행권 혼란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층의 디지털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고 예금 인출 속도도 빠른 만큼 이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소셜미디어로 가짜 뉴스가 퍼지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돈을 뺄 수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모니터링해 가짜 뉴스는 빨리 알리는 동시에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들어 부동산 PF발 파산설이니 하면서 온갖 괴담들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듯.
실제 이번주에도 PF발 저축은행 파산 관련 카톡 두줄짜리 가짜뉴스 배포한 사람 있었는데, 금감원에서 검거해서 법적 조치한다고 엄청 빨리 대응하기도 했음
뱅크런이란게 여론으로도 생길 수 있는 일인데, 한번 발생하면 연쇄 발생이 가능하여 한국 경제를 박살내는 효과가 될 수도 있지.
여튼 단디 하며 가짜뉴스 보이면 바로바로 신고하자. 즐거운 토요일 보내용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7922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