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단독]'한전 독점' 송전시장, 민간에 문 연다.news

[단독]'한전 독점' 송전시장, 민간에 문 연다.news

 

[서울경제]

정부가 한국전력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송전 시장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전기료 동결로 한전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전력망 투자 여력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송배전 투자에 활로를 찾겠다는 의도가 감지된다.

16일 정부 부처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이르면 상반기 확정·발표할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에 2036년까지 필요한 투자 비용을 56조 원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하는 방안까지 논의 선상에 올렸다. 사업 규모나 계통 운영상 시급성을 고려할 때 호남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이른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를 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물밑에서 오가던 민간 자금 조달 시나리오가 점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송변전 설비투자에 나서야 할 한전이 천문학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최근 “정부는 전력망 투자를 최적화하는 한편 송변전 설비 건설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그간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정책을 조만간 수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이달 13일 공개 세미나에서 "산업부와 ‘서해안 종축 해상 초고압 직류 송전망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한전이 공용망 설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원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수요처에서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사회간접자본(SOC) 중 하나인 고속도로도 민자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공공 전력망에 민간이 기여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세종=유현욱 기자([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79526?sid=101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122 [단독]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MF 경고 가성비운동 2024-04-30 | 266 | 가성비운동 2024-04-30 266
68121 이승기, MC몽과 한솥밥 "빅플래닛메이드 전속계약"[공식] 가성비운동 2024-04-30 | 256 | 가성비운동 2024-04-30 256
68120 '사기 의혹' 유재환 "예비신부=배다른 동생"…피해자 카톡 공개 최강빙그레 2024-04-29 | 361 | 최강빙그레 2024-04-29 361
68119 '사기 의혹' 유재환 "예비신부=배다른 동생"…피해자 카톡 공개 개드립퍼 2024-04-29 | 231 | 개드립퍼 2024-04-29 231
68118 요즘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식당 스타일 가성비운동 2024-04-29 | 384 | 가성비운동 2024-04-29 384
68117 내 몸이 보내는 SOS 신호와 대처법 딴따라 2024-04-29 | 296 | 딴따라 2024-04-29 296
68116 140kg 석고보드 드는 28살 청년 가성비운동 2024-04-29 | 343 | 가성비운동 2024-04-29 343
68115 저작권 수입 끝판왕 최강빙그레 2024-04-29 | 388 | 최강빙그레 2024-04-29 388
68114 딱구리의 진흙 뿌리기 딴따라 2024-04-29 | 269 | 딴따라 2024-04-29 269
68113 나 아닌데??? 화이토 2024-04-29 | 357 | 화이토 2024-04-29 357
68112 너희 아빠 내 이상형이었어 화이토 2024-04-29 | 392 | 화이토 2024-04-29 392
68111 무대 인사 중인 마동석 폰 케이스 오덕 2024-04-29 | 313 | 오덕 2024-04-29 313
68110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 설정 오덕 2024-04-29 | 301 | 오덕 2024-04-29 301
68109 중2병의 최후 그냥 2024-04-29 | 484 | 그냥 2024-04-29 484
68108 아옳이, 前남편 연인에 제기한 상간소송서 패소…항소도 포기 그냥 2024-04-27 | 666 | 그냥 2024-04-27 666
68107 [단독] 사기 의혹 유명 뮤지션, 확인 전화에 무작정 끊어 개드립퍼 2024-04-26 | 382 | 개드립퍼 2024-04-26 382
68106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최강빙그레 2024-04-26 | 299 | 최강빙그레 2024-04-26 299
68105 ㅇㅎ) 양양서핑이 인기있는 이유 오느릐유스 2024-04-25 | 422 | 오느릐유스 2024-04-25 422
68104 건국 이래 최대의 깡다구 갤러그지 2024-04-25 | 471 | 갤러그지 2024-04-25 471
68103 김포시 공무원 또 극단적 선택.. 갤러그지 2024-04-25 | 335 | 갤러그지 2024-04-25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