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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강남 시민의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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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강남 시민의식 수준
쇼핑카트를 점포 밖으로 끌고 나가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주민들이) 전혀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명백히 재물손괴와 절도에 해당합니다.
‘바퀴가 훼손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되려 항의를 하니까 이제 제재를 잘 안 하게 됩니다.”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직원 A씨

오늘자 강남 시민의식 수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만난 직원 A씨는 서초구 주민들이 쇼핑카트를 점포 밖으로 반출해 사용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주민이 카트를 가지고 점포 밖으로 나가길래 ‘짐도 무거우니 잘 사용하고 다음부터는 자제해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화를 내며 ‘40년 넘게 사용 중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하더라”라며 “마트 물건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부탁하면 오히려 클레임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쇼핑카트를 점포 밖으로 끌고 나가 개인용 카트처럼 사용하는 서초구 주민들 때문에 인근 마트·백화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100개가 넘는 쇼핑카트가 분실되고 훼손돼 금전적 손해가 만만치 않지만, 반출을 금지할 경우 항의가 들어오고 매출이 떨어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시민의식 실종”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쇼핑카트를 사용하는 주민들은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이들은 물건을 집 안으로 옮긴 뒤 가져 온 쇼핑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 세워두고 있었다. 아예 대문 앞에 쇼핑카트를 놓고 분리수거 배출 등을 위해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데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10일 오후 잠원동아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쇼핑카트 수십대가 방치돼 있었다. 한 쇼핑카트는 아예 주민들이 통행하는 아파트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이날 이 아파트 단지 내에 세워진 쇼핑카트만 26대였다. 인근 신반포자이아파트 단지 내에는 30여대가 세워져 있었다.

이렇게 버려진 쇼핑카트는 마트·백화점 직원들이 직접 회수하고 있다. 대형 트럭을 동원해 쇼핑카트를 실은 뒤 다시 점포에다 가져다 놓는 방식이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200개 이상의 쇼핑카트를 회수하고 있다. 쇼핑카트가 점포 밖에서 사용되다 보니 매년 100~200개가 분실된다고 한다.

쇼핑카트를 직접 회수하는 직원 B씨는 “아파트 단지 말고도 대로변에 버린 경우도 많고, 한강·테니스장 등 별의별 곳에 많다”며 “사람들이 다니다가 길에서 쇼핑카트가 보이면 우리한테 전화하고, 우리가 그걸 찾으러 간다”고 설명했다.

오늘자 강남 시민의식 수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자이아파트 단지 내에 버려진 쇼핑카트를 직원이 회수하고 있다./조연우 기자

 

 

 

코스트코는 상품이 대용량이라 커서 카트도 일반 마트대비 훨씬 더 큰 걸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코스토코 본점이있는 영등포 양평동의경우 근처 동네에 정기적으로 코스트코에서 저런 트럭보내서

카트수거함. 십수년전부터 늘 반복되오던 일임. 

역시나 동네 주민들이 물건 큰데 저걸로 싣고 다니면 편하니까 그냥 집앞까지 가져가고는

카트는 아파트단지 구석이나 길가에 방치해버리니 그걸 또 정기적으로 수거하러 다녀야 하는 것.

 

시골 농가에 저런 카트 훔쳐다 놓고 농기구처럼 쓰는 경우 본적도 있긴한데,

 

강남도 역시 다를 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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