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62517?sid=104
대만인 태권도 선수가 시상식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었다.
22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인 태권도 선수인 리둥셴이 지난 14~1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태권도 남자 품새 개인 종목 시상식에서 오성홍기를 꺼내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만 국적자로 참가했으나 동메달을 획득한 후 오성홍기를 들고 중국을 홍보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리 선수의 행동에 대해 "그의 중국 공산당 입당 여부 및 대만에서 중국을 위한 조직 활동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안인민관계조례 및 관련 법규에 따르면 대만인이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당원 또는 중국의 당·정·군의 직무를 맡는 경우 10만~50만 대만달러(약 430만~2157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