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공포의 착륙' 순간 30대 범인 제압한 옆자리 빨간바지 승객 인터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7027500053?input=1195m

 

'공포의 착륙' 순간 30대 범인 제압한 옆자리 빨간바지 승객 인터뷰

 

 

 - 문이 열린채로 착륙하는 아시아나 비행기의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처음에 주목받은 빨간 바지를 입은 승객은 사실 범인을 끝까지 제지한 분이었음.

 

 - 범인 옆자리에 탑승했던 이 남성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안전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인 이윤준(48)씨이며, 안전교육을 마치고 생업을 위해 대구로 돌아오는 중이었다고. 

 

 - 범인은 안전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난 후,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후 뒤를 돌아봤다고 함.

 -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친 걸 들은 이씨는 안전벨트를 차고 있었기에 일어나지 못한 채 손이 닿는대로 범인의 목 주위를 잡아당겼다고 함. 당시에는 범인인지 몰랐다고.

 - 몇초 뒤 승무원 서너명이 달려왔고, 연이어 승객들도 도우러 왔다는 모양.

 

 - 이하 이윤준씨 증언

 "갑자기 모자랑 헤드셋이 날아가길래 고개를 들어 보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 친구(범인)가 저를 보며 싹 웃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

 "비행 동안 (범인이) 자꾸 저와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거렸다"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 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

 

 - 이씨는 인터뷰 내내 한사코 자기 얼굴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자신이 나온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멋쩍게 웃었다고 함.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122 [단독]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MF 경고 가성비운동 2024-04-30 | 238 | 가성비운동 2024-04-30 238
68121 이승기, MC몽과 한솥밥 "빅플래닛메이드 전속계약"[공식] 가성비운동 2024-04-30 | 236 | 가성비운동 2024-04-30 236
68120 '사기 의혹' 유재환 "예비신부=배다른 동생"…피해자 카톡 공개 최강빙그레 2024-04-29 | 341 | 최강빙그레 2024-04-29 341
68119 '사기 의혹' 유재환 "예비신부=배다른 동생"…피해자 카톡 공개 개드립퍼 2024-04-29 | 211 | 개드립퍼 2024-04-29 211
68118 요즘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식당 스타일 가성비운동 2024-04-29 | 349 | 가성비운동 2024-04-29 349
68117 내 몸이 보내는 SOS 신호와 대처법 딴따라 2024-04-29 | 268 | 딴따라 2024-04-29 268
68116 140kg 석고보드 드는 28살 청년 가성비운동 2024-04-29 | 299 | 가성비운동 2024-04-29 299
68115 저작권 수입 끝판왕 최강빙그레 2024-04-29 | 359 | 최강빙그레 2024-04-29 359
68114 딱구리의 진흙 뿌리기 딴따라 2024-04-29 | 252 | 딴따라 2024-04-29 252
68113 나 아닌데??? 화이토 2024-04-29 | 340 | 화이토 2024-04-29 340
68112 너희 아빠 내 이상형이었어 화이토 2024-04-29 | 367 | 화이토 2024-04-29 367
68111 무대 인사 중인 마동석 폰 케이스 오덕 2024-04-29 | 283 | 오덕 2024-04-29 283
68110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 설정 오덕 2024-04-29 | 284 | 오덕 2024-04-29 284
68109 중2병의 최후 그냥 2024-04-29 | 440 | 그냥 2024-04-29 440
68108 아옳이, 前남편 연인에 제기한 상간소송서 패소…항소도 포기 그냥 2024-04-27 | 642 | 그냥 2024-04-27 642
68107 [단독] 사기 의혹 유명 뮤지션, 확인 전화에 무작정 끊어 개드립퍼 2024-04-26 | 346 | 개드립퍼 2024-04-26 346
68106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최강빙그레 2024-04-26 | 281 | 최강빙그레 2024-04-26 281
68105 ㅇㅎ) 양양서핑이 인기있는 이유 오느릐유스 2024-04-25 | 404 | 오느릐유스 2024-04-25 404
68104 건국 이래 최대의 깡다구 갤러그지 2024-04-25 | 465 | 갤러그지 2024-04-25 465
68103 김포시 공무원 또 극단적 선택.. 갤러그지 2024-04-25 | 319 | 갤러그지 2024-04-25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