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전하지 않고도 수십 발의 총탄을 갈겨대는 총을 봤네. 장갑을 두른 채 스스로 움직이는 포대와 알아서 목표를 쫓아가는 로켓도 봤지. 게다가 우리가 보지 못한 것도 많아. 인간들이 내게 말해준 게 있네. 한 방으로 도시 전체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폭탄 말이야." "그건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구먼." "난 믿네. 인간들도 그걸 말하며 두려워하는 눈치였으니까." - 작 중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