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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 거부로 4살 남아 사망…의사 5명 기소

응급치료 거부로 4살 남아 사망…의사 5명 기소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032537?sid=102

다 긁어오긴 부담돼서

기사를 읽는 것을 추천하지만

 

길게 써보면

기소된 의사는 총 다섯 명 (A, B, C, D, E)임

 

 2019년 10월 4일 김군(피해자)은 편도선절제술 후 회복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함


수술을 집도했던 A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정확한 출혈 부위 파악이 어려워지자 다시 마취 후 소작법(전기로 환부를 지져 출혈을 막는 기법)을 환부에 '광범위'하게 시행함

하지만 이것을 의무기록에 적지 않았고 합병증 위험성이 올라갔는데도 응급시 대처법이나 유의사항을 고지하지 않음

 

 퇴원 후 상태가 더 안좋아지고 결국 다른 병원에 입원했고

10월 7일 새벽에 객혈을 하기 시작함

 

 근데 그날 야간당직이었던 B(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타 병원에 근무하는 학교 후배 C(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당직을 맡기고 떠나 자리에 없었음

 

간호사가 B에게 전화로 김군 상태를 보고하자 전원시키라고 함

 

그와중에 C는 본인 전공이 있는데도 아무 처치조차 하지 않음

 

객혈 발생 후 10분 내외로 지난 후 119 구급대가 왔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라 심폐소생술 진행

 

소방당국이 양산부산대 병원에 두 번 응급의료 요청

당시 소아 응급실 당직의 였던 D는 현재 심폐소생중인 다른

환자가 있어 어렵다며 거절함

 

그런데 검찰은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에는 소생이 필요한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함

 

결국 20km떨어진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연명치료하다 2020년에 사망함

 

그와중에 추가 수사로 김군 담당했던 이비인후과 전공의 E가 다른 의사의 계정으로 접속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도 확인함

 

 

요약 

 

불가피하게 합병증 가능성이 올라가는 후처치를 했지만

그러한 사실과 유의사항을 고지하지도 않고

심지어 의무기록에도 남기지 않은 A


본인 야간 당직때 타병원 후배한테 맡기고 자리비운 B

 

응급상황에 아무것도 안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C 

 

소생이 필요한 환자가 있어 전원을 거부한 D

(알고보니 당시 소생까지 필요한 환자는 없었다는 정황)

 

사망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보이지만

 다른 의사 계정으로 의료기록 허위작성한 E

 


물론 검찰측 기소 이유니깐

피고측이나 그쪽의 변호인들이 하는 얘기도 들어봐야겠다만..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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