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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갔던 조종사 찬밥신세 이유

중국갔던 조종사 찬밥신세 이유

 

항공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예전에 살짝 이해관계도 있었고 지금도 간간히 소식을 듣는 입장에서 중국간 한국 조종사들이 한국 유턴이 힘든 이유를 정리해 봄. 반박시 님말이 맞음. 

 

1. 더딘 조종사 수요회복

가장 큰 이유임. 진짜로 조종사가 모자르면 아래 이유들은 아무 의미가 없음. 중국엘 갔건 중동을 갔건 사람모자르면 아쉬워서라도 채용함

 

2. 재채용

국적, 항공사  불문하고 코로나 터지고 조종사 정리할 때 엔데믹으로 다시 조종사 수요가 늘어나게되면 마지막까지 데리고 있었던 조종사를 우선적으로 다시 채용 함(당연하거 아님?). 그러니까 순서가  마지막까지 회사에 근무하던 조종사 > 알등이 조종사 > 돈보고 다른회사 이직한 조종사 순서임.  중국간 조종사들 순서 오려면 아직 멀었음

 

3. 나이와 노조이력

중국이 데려간 조종사들은 대부분 짬좀 찬 조종사들이었음. 몸값 낮춰 다시 온다고 해도 회사 입장에서 어차피 어린 유망주 조종사 키워 쓰는걸 선호함. 그리고 해외로 넘어간 기장들 중 조종사 노조출신이 상당히 많았음. 경영진이라면 굳이 노조 출신을 다시 받아주고 싶지 않을것.

 

4. 중국이 안놔줌

이게 상당히 좃가튼건데.. 코로나 터지자마자 한국기장들이 제일 먼저 휴직됨(외국인이니까..그렇지만 외국인 중에서도 한국출신이 1순위였다고함). 코로나 중엔 어느나라 어느 항공사나 데리고 있는 조종사 정리해야해서 이직도 불가능했음. 그런데 상황이 나아져서 이직하려고 했는데..ㅈ가튼 중국항공사들이 이핑계 저핑계로 이직에 필요한 서류를 안 떼줌. 그래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항공사 이직도 어렵게됨.  당장 내가 쓰긴 싫은데 보내주진 못 하겠다 이거임. 그렇다고 데리고 있으면서 급여를 제대로 주는것도 아님. 거의 노비문서 잡고 안놔주는 격. 

 

그래서..정리하면

1. 돈만보고 근시안적으로 중국회사 취업하는거 아니다. 특히 전문경력직들일수록 경험치만 쪽 빨리고 프리고진 당한다.

2. 이미 1번에 해당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탈출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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