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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넘어 울린 사이렌…417명 목숨 살렸다

새벽 4시 넘어 울린 사이렌…417명 목숨 살렸다

 

7월 15일 오전 4시 20분 괴산댐 월류 가능성을 한국수력원자력이 괴산군에 통보함. 오전 4시 30분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됨.

통보를 받은 괴산군의 감물면장과 공무원은 가장 먼저 제방에 인접한 6가구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킴.

곧바로 마을을 찾아 이장에게 대피 방송을 부탁하고 관용차에 달린 사이렌을 켜고 마을을 돌아다님.

새벽 늦은 시간에 울린 사이렌과 대피방송에 마을 주민들이 움직이지 않자, 이진우 감물면장과 비상대기 중인 공무원은 모든 집 대문을 일일이 두드리며 2시간 동안 모든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킴.

주민들이 대피하고 난 뒤에 오전 6시 30분을 끝으로 감물면장도 마을에서 철수함.

이렇게 대피한 인원만 417명이었음.

오전 6시 30분을 시작으로 괴산댐이 월류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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