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당시 독일에 비해 병역자원이 부족했던 프랑스는 자국 식민지에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식민지병(Tirailleurs)들을 징집하여 유럽전선에서 싸우게 함.
이들은 대부분이 강제징병 당한 이들이었지만 연합군을 위해 꽤 용감하게 싸웠음. 프랑스 정부는 백인문명의 전투에 유색인종을 투입하기 위해 우생학적 관점에서 흑인들은 체력은 좋으면서 말초신경이 둔하고 지능이 낮으므로 전쟁터에서 써먹기 좋은 인종이라며 개풀뜯어먹는 주장을 내놓기도 함. 독일군은 프랑스가 흑인들을 전선에 배치시켰다는 말에 모욕을 느끼고 식민지병 부대가 있는 지역에 전쟁 최초로 독가스 공격을 가하기도 함.
다만 서유럽의 겨울만큼은 이들이 버티기 어려워했음. 방한의류 기술도 현재보다 뒤떨어졌던 당시로서는 수천년동안 적도에서 살던 사람들을 단 1년만에 겨울추취에 적응하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음. 이건 백인들이 총 겨누고 협박해도 안되다보니 결국에는 식민지병들은 매해 겨울이 되면 프랑스 남부로 이동하여 월동(Hivernage)이라는 이름 하에 몇개월 재정비를 함.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서만 20만명의 식민지병이 유럽으로 보내져서 3만명 이상이 전사하였음. 전쟁이 끝난 후에도 많은 식민지병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프랑스에 정착하였으며, 이들은 현대 프랑스 흑인들의 선조격이 됨.
군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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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놈들 혐성보소...
초반에 흑인 잡아가는 포스가 진짜 현실 오도봉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