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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피해자 사촌형이 쓴 청원서

신림역 칼부림 피해자 사촌형이 쓴 청원서

저는 지난 신림역 칼부림 사건 고인의 사촌 형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제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한 분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는 마음과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입니다.

동생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13회 칼에 찔렸으며 목,얼굴,팔 등이 칼에 관통됐고,

폐까지 찔려 CPR조차 받지 못하고 만22살의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사건날 사촌 여동생에게서 울먹이며 칼부림으로 동생이 죽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고인 생활반경이 신림이 아니기에 이 사실을 믿지 못한 저는 직접 시신을 확인하였고,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남겨진 칼자국과 상처를 보고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고인은 신림에 원룸을 구하기 위해 혼자 부동산을 방문했다가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하고자 나오던 중에 피의자를 마주쳐

이런 잔인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고인은 정말 착하고 어른스러웠습니다.

고인의 어머니는 암투병 끝에 가족의 곁을 먼저 떠났습니다.

당시 고인은 수능 3일을 앞둔 고3이었습니다.

이 상황에도 고인은 어머니 빈소를 끝까지 지키며 중학생인 남동생을 위로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수능을 치르며 서울에 있는 꿈꾸던 대학에 합격했고,

학생회장까지 당선된 모범생이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일 때문에 외국에 멀리 나갔고

남겨진 가족은 동생뿐이였습니다. 아버지사업이 어렵게 되자 대학입학때부터 과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고 최근엔 알바까지 하며 동생을 챙겼습니다.

신림에 간 이유도 생활비를 덜기위해 저렴한 원룸을 알아보기위해 부동산에 간 것입니다. 19년도에 고인은 피가 지혈되지 않는 질환으로 크게 아팠습니다.

몸이 많이 망가진 고인은 운동을 하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좋다며

살기위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건 발생 불과 며칠 전 목표였던

바디프로필도 찍은 후 멋진 모습으로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일한 버팀목이였던 형 마저 잃은 고인의 어린 동생은 부모님도 없이 홀로 형을 떠나보냈습니다. 고인의 동생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며,

피의자를 절대 세상밖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합니다. 사건 영상과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고인이 수차례 칼에 찔린 상태로 몸부림치다 쓰러진 후에도

피의자는 목을 다시 한번 찌르고 죽인것을 확인하고 갑니다.

고인은 마지막까지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큰 고통속에 외롭고 무섭게 죽어갔을까요. 피의자는 남들도 불행하길 바래서 살인을 저질렀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족들은 갱생을 가장한 피의자가 반성하지도 않는 반성문을 쓰며

감형을 받고 또 사회에 나올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미 다수 범죄 전력이 있는 33살 피의자에게 교화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기회를 또 주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고인은 불행한 일을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온 인물입니다.

악마같은 피의자는 이런 착하고 불쌍한 제 동생을 처음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무참히 죽였습니다. 유족들은 살인으로 가족을 잃은 만큼의 죄를 묻고 싶지만

그런 형벌조차 없는 현실이 더 화가 납니다.

이 사건이 한낱 흘러가는 단순 묻지마 사건으로 묻히지 않도록,

가장 엄중한 벌인 사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다시는 저런 악마가 사회에 나오지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진짜 칼부림 피의자 개ㅆ1발럼 광화문에 걸어놓고 화형시켜야되는 거 아닌가?

그 천애고아련 뉴스 뜰 때마다 짜증이 존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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