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7일) 오후 3시, 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왕 씨는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리셨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요”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올린 혐의로 지난 5일 왕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6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오늘 왕 씨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