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큐피드’의 데모곡을 거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한 정황을 지적하는 등
중립적으로 흘러가는 것 처럼보였다. 그런데 방송이 지속될수록 한쪽으로 치우친 듯 전개되며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특히 학력·이력 위조 사건 등 안성일 대표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빠졌다. ‘그알’ 측은 이와 관련한 취재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안 대표의 “이가 너무 아프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거절하는 웃픈(?) 상황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또 멤버 부모님들이 피프티 피프티가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 팀명과 활동명에 대한
개별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사실 또한 다루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큰 쟁점이 쏙 빠진 것이다.
방송 말미에는 진행자 김상중이 멤버들이 제작진과 주고받은 편지를 읽으며 감정 호소를 시작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언젠가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으로 무대 위에 다시 오를 수 있기를.
그 누구의 욕망도 강요도 아닌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기대해 본다.”
피프티 피프티를 피해자로 확신한 듯한 입장이었다.
또한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제작자를 선택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마무리 멘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판정승이라 외치는 것처럼 들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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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동네북 됐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