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동료 교사의 최초 증언에서 '연필사
건'과 '학부모 가해'에 대한 언급이 다 나왔음
"지난주(12일)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A학생
이 뒤에 앉아 있던 B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었
다. B학생의 학부모는 이 사건을 이유로 교무실
에 찾아와 강하게 항의했다"
근데 다음날(20일), 교사의 유족이 말하길.
"여러 가지 조사를 요청했지만 진술자가 사망해
어떠한 조사도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경찰
이 부검할지 장례할지 정하라며 계속 다그치며
압박을 했다."
4시간 후, 서울 서초경찰서 발표
"사망한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힘들어
했다거나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
는 소문에 대해 뒷받침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
다. 이 달 중순 학생들 사이 실랑이(연필사건)를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지만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새벽 1시경 서울교사노동조합 페이스북
에 동료 교사들(6명)의 증언이 쏟아져나옴
이는 주변인 조사도 하지 않았단 뜻.
# 경찰이 빨리 종결하려한 증거
1. 최초 증언에서 '연필사건'과 '학부모 가해'에
대한 언급이 다 나왔음
2. 유족에게 진술자가 사망해 어떠한 조사도 못
한다며 장례를 종용함
3. 경찰은 학부모들 관련 근거가 없고 갈등도 없
었던 것으로 발표했는데,
4. 7시간후 서울교사노동조합 페북에 동료 교사
들(6명)의 증언이 올라옴
5. 이는 주변인 조사도 하지 않았단 뜻.
#교사 일기의 내용을 해석하면
7월 3일 월요일
"제법 오랜만에 펜을 잡는다.
금-주말을 지나면서 무기력 쳐짐은 있었지만(가
족들과 있는데도 크게 텐션이 안 오르고 말수도
적고 그랬다)
그래도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는
데,
→ 그래도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월요일 출근 후
→ 이때부터는 아니었다
업무폭탄 + A(학생) 난리가
→ 업무 : 늘 해왔던 일
→ A : 추가된 일(= 버겁게된 이유)
겹치면서 그냥 모든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
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숨이 막혔다. 밥을 먹는
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
끼어 맞춘거 아니고, 문장 구조상 '학생(+부모
님)'을 지목하고 쓴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