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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리타공항 버스 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싸움 남 ㄷㄷㄷ

 

방금 나리타공항 버스 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싸움 남 ㄷㄷㄷ

오늘 볼일 보러 잠깐 도쿄와서 긴자행 버스에 탑승했음

 

나리타공항에서 공항 버스 타본 펨붕이는 알 수도 있겠으나, 통상 나리타에서 도심쪽으로 향하는 버스는 제3터미널-제2터미널-제1터미널 의 순서로 승객을 태워서 감.

 

내가 탄 곳은 제1터미널이었고 탑승했을 땐 이미 2, 3터미널에서 탄 승객들로 거의 빈 자리가 없어서, 옆자리에 짐을 둔 승객들도 짐을 발밑이나 선반으로 치워 주고 자리를 내어줘야 다 탈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내가 앉은 앞자리(창가) 옆 복도쪽 자리에 어떤 일본인 아저씨가

"스미마셍" 하며 이 자리 앉아도 될지 물어보는데 원래 앉아있던 사람이 들은 척도 안 하는 거임.

 

그래서 이 일본인 아재가 다른 자리로 가야 하나 살펴봤는데 이미 이 버스는 이 자리 말곤 자리가 없는 상황.

 

그래서 한 번 더 자리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원래 자리 주인이 대뜸 중국어로 이 일본인에게 노발대발을 함 ㄷㄷ

 

난 중국어는 잘 모르지만, 누가 들어도 욕이다 싶을 정도의 된소리와 불쾌한 톤이었음

 

그래서 일본인 아재도 빡이 쳐서 일본어로 "당신이 이 자리까지 티켓을 산 거냐. 그게 아니라면 가방, 짐 치우고 자리를 내어줘야 하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 따지기 시작.

 

근데 이 중국인도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일본어를 조금 구사할 줄 아는 건지, 짧은 일본어로 "시네(죽어라), 쿠소야로(10새끼야)" 라며 몰상식한 욕을 내뱉는데 진짜 일순간 난리도 아니었음.

 

진짜 큰일로 번지면 말려야 하나, 아니면 안 휘말리는게 상책인가 하고 있는데, 둘이서 한 5분간 열심히 어깨빵 및 중간 팔걸이 기싸움을 하다가 그냥 일본인 아재가 똥밟았다 셈 쳤는지 주도권 내어 줘버림..

 

지난 달에 두어번 중국 출장 가서 참 좋은 따거들도 더러 보고 했는데, 이런 일 보면 또 어쩔 수 없이 편견이 생기고 만다..

 

우리 펨붕이들은 만석인 대중교통에선 꼭 자리 양보하자.. 

 

방금 나리타공항 버스 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싸움 남 ㄷㄷㄷ

방금 나리타공항 버스 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싸움 남 ㄷㄷㄷ

방금 나리타공항 버스 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싸움 남 ㄷㄷㄷ
 

 

마무리는 하늘성애자답게 하늘 사진으로 눈과 심신 정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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