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외부차량 주차금지
"외부차량 주차금지"
이런 표지판이 있는 건물들.
해당 건물의 거주자에게 방문하는 차량도 주차 금지일까?
*거주자 : 머물고 있는 사람
약간 알쏭달쏭한 주제이다.
무작정 들이닥치면 민폐가 맞을꺼 같은데...
주차공간이 비어져있는 상태라면??
펨붕이형들도 오늘의 글을 보기 전에 '맞다. 틀리다.' 생각해보면 더욱 재밌을듯
주차 공간이 비어있는 상태라면
"심지어" 거주자에게 용무가 있어 방문한 상태라면
융퉁성있게 봐줄 수 있지 않느냐로 의견이 모아지는 패널들
과연 오늘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한번 알아보자잇.
오늘의 제보자는 정수기 회사 직원
오늘의 제보자인 어머니께서는 정수기 점검일을 하시는 분이다.
정수기 점검을 위해 A라는 건물에 주차를 하신 상황이다.
정수기 점검까지 약 10-15분 소요
이런 경우라면??
패널들 : 그 정도면 뭐... 심지어 거주자에게 용무가 있었던 상황인데...
당연히 가능하다
그 . 런 . 데 .
그런데 걸려 온 전화
대뜸 전화하여 빨리 차를 빼달라는 상대방
외부차량 금지라고 표시하였으니
입주자 혹은 건물 관계인이 사용을 원한다면 빼줄 수 있는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상황
제보자는 전화를 받고 차량을 빼러 간다.
그렇게 5분도 되지 않아 자신의 차량을 빼러 간 제보자
그 . 런 . 데 .
그런데 차가 가로막혀있다??
띠용...?
알고보니 제보자의 차 앞을 막고 가버린 상대방
제보자한테는 빨리 내려오라고 해놓고선
갑자기 저렇게 차를 막아버렸으니
제보자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시도한다.
전화를 받자마자 예~ 이러는 상대방(갑질남) ㅋㅋㅋ
제보자(어머니)는 죄송하다 인사를 박으면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청한다
갑질남 : 안 돼요, 안됩니다.
어머니의 요청을 거절하는 갑질남
(저 말 듣고 깜놀하는 패널)
갑질남 : 제가 그랬죠?
빨리 빨리 오시라고
일부러 해당 자리에 주차한것이 아닌 용무가 있어 잠시 점검때문에 왔다고
설명하는 어머니
갑질남 : 알아서 하세요~ 걸어가시든가
이렇게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 종료
와... ㅅㅂ ㅋㅋㅋㅋㅋㅋ
매번 느끼는거지만,
통화녹음이 있으면 내가 ㅈ같은 상황에 빠졌을때 내 편이 되어주는 존재같음
여튼,
저렇게 일방적인 전화 거절 후,
약 1시간 동안 많은 통화를 시도해보았지만 "연락 두절"
전화를 계속해서 받지 않자 문자도 보내봤다는 어무니.. ㅠㅠ
한참 동안 연락을 시도하던 어무니.
시도 끝에 갑질남과 통화 성공.
통화 받으면서 처음 말하는게 예~ 이러는 갑질남과
문자에서도 전화에서도 계속해서 사과로 인사하는 어무니 ㅠㅠ
갑질남 : 애초에 죄송할 짓을 하지마라.
그리고 죄송한게 아니라 그건 인식의 문제다
얼씨구?
갑자기 훈계타임 ㅆㅂ
울먹이며 사과와 함께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어무니.
(실제 방송분을 보면 많이 속상하는게 보임)
*안하무인 :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김
최초 통화로부터 1시간 12분 후,
그제서야 차를 빼주는 갑질남.
말이 1시간이지.
저 어무니에겐 지옥같은 1시간이었을꺼임.
그리고
저런 영업직뿐만 아니라 전기, 소방, 배관, 운송 등등 자영업 펨붕이형님들 혹은 서비스업 형님들은 알꺼임
1시간 때문에 저렇게 일 하나 꼬이면 다른 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진짜 개 ㅈ 같은 상황.
잠시 주차로 인해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며 이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패널들
1. 일방적 재촉
2. 빈정대며 1시간 연락 두절
3. 훈계질
고의적인 차량 막기. 이런 경우 처벌이 가능할까요?
안타깝지만 업무 방해는 적용 불가
하 . 지 . 만 .
하지만 일반교통방해에는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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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것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처벌이면 악용하는 사례 엄청나게 많이 생길듯
본보기로라도 크게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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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가 저런 상황에 겪고 오면 피 거꾸로 솟을듯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