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는 '더 글로리'를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는 질문에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학대하고 괴롭힐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문동은이었던 적이 없어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정도(내가 한 폭력)는 가해가 아닌 것 같다고 합리화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 활동했던 모임 '빅상지'에 대해 폭력 서클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동급생과 후배 학생을 상대로 돈을 빼앗은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빅상지' 친구들이 삥을 뜯은 건 인정한다. 너무 많다. (선배들한테 돈을) 너무 많이 모아다줬다. 예를 들어 (언니들이) '10만원 오케이?'라고 하면 '야 우리 5만원, 너네 5만원' 이런 식으로. (돈을 상납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