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떡꼬치가 4200원" 휴게소 밥값 비명, 원인은 도공 카르텔?

출처 : 오늘자 중앙일보 기사

 
"떡꼬치가 4200원" 휴게소 밥값 비명, 원인은 도공 카르텔?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밥값 거품’ 논란을 언급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10% 인하하는 방안을 도로공사에 제안했으나 도로공사 측은 반대하고 나섰다. 영업이익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격 인하에 부정적이었던 김진숙 전 도로공사 사장이 감찰을 받고 사퇴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 매장 간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수수료율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휴게소 운영업체가 입점 매장에 물리는 평균 수수료율이 33%, 최대 수수료율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다.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 원짜리 돈가스를 팔면 4100원이 휴게소 영업사업체 수수료다. 이 중 2000원이 한국도로공사에 귀속된다. 문제는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도 자회사를 통해 영업사업체 수수료를 챙기는데 이게 정당하냐”고 지적했다. 실제 도성회는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50억원의 배당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장관은 지난 2월 김 전 도로공사장 후임자로 함진규 사장을 임명하면서 “퇴직자를 고리로 하는 제 식구끼리의 먹이사슬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토부가 오는 10월 ‘안전·카르텔 혁파’ 종합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도성회 등 전관 출신 관련 계약 축소나 취소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럼 도성회에 대해 알아보자.
 
도성회는 H&DE(구 한도산업)를 통해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 진영휴게소, 동명휴게소, 장안휴게소 등을 운영한다. 휴게소 인프라를 이용하는 물류사업과 한식당 '나우', 커피전문점 '더블드림스', 편의점 '모든요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휴게소에 입주시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다.
 
 
물론 역대 대표이사들은 대대로 도로공사 임원 출신들이 역임하는 중.
 
"떡꼬치가 4200원" 휴게소 밥값 비명, 원인은 도공 카르텔?
 
아래는 H&DE 배당 현황.
 
"떡꼬치가 4200원" 휴게소 밥값 비명, 원인은 도공 카르텔?
H&DE는 매년 10억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순이익 대비 배당 비율은 50~80%에 이른다. 20억원 넘는 적자를 낸 2021년과 2020년에도 각각 8억원, 8억8000만원를 배당했다. 이는 모두 도성회 계좌로 입금됐다. 도로공사 퇴직자가 모인 만큼 임금 수준도 높다. 2021년 말 기준 H&DE 직원 수는 157명, 이들의 급여와 퇴직금 등을 더한 비용은 100억원 이상이다. 평균 임금이 7000만원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022 드디어 줄리엔강이랑 만나서 스파링 해봤다는 김동현 근황 ㄷㄷㄷ 개드립퍼 2024-04-11 | 488 | 개드립퍼 2024-04-11 488
68021 현재 커뮤 난리난 한 현직 교사의 충격발언... 갤러그지 2024-04-09 | 460 | 갤러그지 2024-04-09 460
68020 퇴직 앞두고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숨져…투표기간 새벽 3시반 출근 오덕 2024-04-09 | 373 | 오덕 2024-04-09 373
68019 7살 쌍둥이 키우던 무용수 엄마…4명에 새삶 주고 하늘로 화이토 2024-04-09 | 398 | 화이토 2024-04-09 398
68018 카메라 대신 맥주를 들어서 인생 역전한 남성 오느릐유스 2024-04-08 | 460 | 오느릐유스 2024-04-08 460
68017 [단독] 마동석, 예정화 5월 결혼식 올린다 오덕 2024-04-08 | 315 | 오덕 2024-04-08 315
68016 카페서 주문 않고 충전만 40분… 제지하자 "본사 항의하겠다" 오느릐유스 2024-04-08 | 332 | 오느릐유스 2024-04-08 332
68015 호감 문신 갤러그지 2024-04-08 | 461 | 갤러그지 2024-04-08 461
68014 전국노래자랑 천년좌 근황 갤러그지 2024-04-08 | 458 | 갤러그지 2024-04-08 458
68013 전종서 학폭논란 새국면.."내 학창 시절 잃어" 폭로 vs "회장 출신, 애먼.. 가성비운동 2024-04-05 | 362 | 가성비운동 2024-04-05 362
68012 (속보) 요기요도 무료배달 시작 갤러그지 2024-04-05 | 409 | 갤러그지 2024-04-05 409
68011 한국 vs 대만 성인엑스포 수준차이 아아닙니다 2024-04-05 | 431 | 아아닙니다 2024-04-05 431
68010 우리집 진짜 무슨 시트콤이네 오덕 2024-04-05 | 323 | 오덕 2024-04-05 323
68009 단독] 황정음에 '상간녀' 누명쓴 J씨가 참았던 이유 오덕 2024-04-05 | 420 | 오덕 2024-04-05 420
68008 [단독] 서울아산병원 적자 511억 원, 정부 보존 17억 원 오덕 2024-04-04 | 354 | 오덕 2024-04-04 354
68007 드라마 출연해 이름 잃어버린 배우 그냥 2024-04-04 | 416 | 그냥 2024-04-04 416
68006 김정은 참관한 군사훈련 사망자 그 당시 사진ㄷㄷㄷ 오느릐유스 2024-04-04 | 426 | 오느릐유스 2024-04-04 426
68005 국회 " 월급 43% 는 연금을 위해 내야 " 오덕 2024-04-04 | 357 | 오덕 2024-04-04 357
68004 송하윤 이어 ‘전종서’ 학폭 폭로…소속사 “사실무근”[공식] 오느릐유스 2024-04-04 | 293 | 오느릐유스 2024-04-04 293
68003 카즈하 열애설 근황 ㄷㄷㄷㄷㄷ 개드립퍼 2024-04-04 | 370 | 개드립퍼 2024-04-04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