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경험담) 나이롱 환자 대처법 공유합니다

(경험담) 나이롱 환자 대처법 공유합니다

(경험담) 나이롱 환자 대처법 공유합니다
명절에 납골당 가는길 부근에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있었고 오토홀드 기능을 켜놨는데 엑셀 조절 실수로 2km 정도의 속도로 후미추돌을 했습니다.

 

사고 후 연락처 교환을 했고 저는 제 과실 100프로를 인정하고 사고접수를 해주었습니다. 길이 워낙 정체되어 있어 사고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고 블박에 충격을 제가 물리적으로 힘을 가해서 충격녹화를 해야했는데 정신 없어서 못했네요ㅜ (다음날 블박 확인해보니 충격녹화가 안되어있더군요 그정도로 경미한 사고)

 

다음날 동승했던 아이가 열이 나고 본인은 몸이 아프다고 병원가게 대인 접수 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대인접수까지는 필요성을 못느꼈고 아이가 열이 난다길래 소아과 정도 가는줄 알고 대인접수 말고 진료비를 직접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경험담) 나이롱 환자 대처법 공유합니다

(경험담) 나이롱 환자 대처법 공유합니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방치료를 받으러 가셨고 진료비는 70만원 정도가 나왔다고 요구하더군요

 

저도 이제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었고 대인접수 안해줄거라 못박았더니 다음날 경찰서 가서 신고했는지 오늘 해당관할 교통수사관님이 연락와서 경찰서가서 사고 경위와 진술서 작성하고 왔습니다

 

국과수에서 만든 데이터가 있는데 8키로 미만 추돌에서는 상해가 나올 수 없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의사의 진단서는 법적효력이 있지만 국과수의 데이터 역시 법적효력이 있기 때문에 제 차량이 8키로 미만의 속도였다면 대인접수를 안해줘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차량 블랙박스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수사관님이 해당 지역 cctv를 확인하여 국과수에 보내주시겠다고 하네요

 

요즘 뭐 사고만 나면 드러눕는데.. 제가 100프로 과실 인정하고 대물처리 해드렸고 워낙 경미한 추돌이라 폴리싱으로 해결 충분히 가능하기에 뒷범퍼 교체 미수선 처리 하면 피해자쪽에서 금전적인 이득은 어느정도 챙길 수 있을겁니다.

 

대인까지는 욕심이라고 봐요 정말 멀쩡하실탠데.. 방지턱만 넘어도 충격녹화가 돠는데 녹화가 안 될 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

 

상대는 이미 70만원 가량의 진료비를 자비로 지불했기에 국과수 판단이 있어도 쉽게 인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이후부터는 민사로 가야하는데 끝까지 가줄 생각입니다

 

대화 내용이 있어 문제시 삭제할게요 

 

목적은 경미한 사고에 무턱대고 대인접수부터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합의금을 위해 드러눕는 나일롱 환자들 대처하는 방법 직접 경험해보고 공유합니다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002 [단독]황정음 저격 피해자 "이영돈 알지도 못하는데..사과 안하면 고소할.. 오느릐유스 2024-04-04 | 338 | 오느릐유스 2024-04-04 338
68001 간지럼 타던 귀여운 아기 12년후 ㅋㅋㅋ 오느릐유스 2024-04-03 | 393 | 오느릐유스 2024-04-03 393
68000 무자비한 수도꼭지 화이토 2024-04-03 | 510 | 화이토 2024-04-03 510
67999 호흡기 찬 채 마비된 몸으로 게임하는 남자 개드립퍼 2024-04-03 | 386 | 개드립퍼 2024-04-03 386
67998 ㅇㅎ) 피아노 감상 최고의 뷰 개드립퍼 2024-04-03 | 516 | 개드립퍼 2024-04-03 516
67997 '학폭 논란' 송하윤, 또 다른 제보자 등장…"터질 게 터진 것" 최강빙그레 2024-04-03 | 367 | 최강빙그레 2024-04-03 367
67996 문 열때 '당기시오' 반드시 준수해야되는 이유 가성비운동 2024-04-02 | 353 | 가성비운동 2024-04-02 353
67995 서강대 폐강 사유 레전드 오느릐유스 2024-04-02 | 436 | 오느릐유스 2024-04-02 436
67994 전공의들 "병원 떠난 것일뿐, 환자곁 떠난 것 아냐" 오덕 2024-04-02 | 396 | 오덕 2024-04-02 396
67993 ㅇㅎ)꿀팁 옆구리 근육 만드는 운동 최강빙그레 2024-04-02 | 443 | 최강빙그레 2024-04-02 443
67992 혐주의) 일란성 쌍둥이 배우로 찍은 영화 장면 딴따라 2024-04-02 | 425 | 딴따라 2024-04-02 425
67991 무한도전 레전드)사람 등판에다가 화투 하던 시절의 무한도전 ㅋㅋㅋ 오덕 2024-04-02 | 515 | 오덕 2024-04-02 515
67990 아들을 너무 만만하게 본 엄마 ㅋㅋㅋㅋ 그냥 2024-04-02 | 345 | 그냥 2024-04-02 345
67989 공간도 좁고 동선도 애매한 원룸 인테리어 오느릐유스 2024-04-01 | 460 | 오느릐유스 2024-04-01 460
67988 수원 ㅅㅅ엑스포 근황 오느릐유스 2024-04-01 | 382 | 오느릐유스 2024-04-01 382
67987 돌문 전 2-0 종료후 해리 케인 최강빙그레 2024-04-01 | 478 | 최강빙그레 2024-04-01 478
67986 변호사가 겪은 층간소음 오느릐유스 2024-04-01 | 379 | 오느릐유스 2024-04-01 379
67985 GNU/리눅스의 인기 오픈소스 유틸리티에서 백도어 발견 (feat.중국) 최강빙그레 2024-04-01 | 446 | 최강빙그레 2024-04-01 446
67984 3040 이혼이 늘어나는 이유 오느릐유스 2024-04-01 | 440 | 오느릐유스 2024-04-01 440
67983 [단독] 최병길 PD "서유리와 이혼 조정…빚 지고 사무실서 기거" (엑&#03.. 최강빙그레 2024-03-31 | 434 | 최강빙그레 2024-03-31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