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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선 귀순 北주민 “北체제 싫어 南 동경… 장기간 계획 세워 자유를 찾아서 왔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1026/121850967/1?kakao_from=mainnews

 

24일 새벽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해상 귀순한 북한 일가족은 “평소 남한 사회를 동경해 왔고 장기간 계획을 세워 귀순을 실행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북한 체제가 싫어서 자유롭게 살기 위해 왔다”, “자유를 찾아 왔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은 전날 동해 NLL을 넘어 우리 해경과 군에 신병이 확보된 직후 관계 당국의 초동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정부 소식통은 “여러 경로를 통해 남한 사회가 북한보다 살기 좋다는 내용을 접했고, 이를 동경해 왔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5월 어선을 타고 서해 NLL을 넘어 해상 귀순한 두 일가족은 한국 TV를 몰래 보거나 국내 탈북단체가 북한으로 날려 보낸 대형 풍선에 실린 휴대용저장장치(USB)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실상을 접했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귀순한 일가족도 비슷한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에 귀순한 북한 일가족은 갈수록 악화되는 식량난을 견디기 힘들었고, 주민 통제와 억압이 심한 북한 체제에도 염증을 느껴 장기간 사전 계획을 세워 탈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이들이 힘든 경제적 상황을 언급하면서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왔다’, ‘자유를 찾아서 왔다’는 취지로 귀순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풍선 보내는게 효과는 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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