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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외국 팬들은 그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표했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인천경찰청에 입건됐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의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다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마약 파문에 국내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는 차기작에서 하차하고 광고계에서도 '손절'을 당한 상태로, 이후 배우 복귀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달랐다.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만큼 많은 해외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선균.
그의 마약 논란을 접한 해외 팬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반응하고 있다. 외국의 온라인 채널 '레딧'의 한 누리꾼은 "이선균은 할리우드 와서 배우 해야 됨. 솔직히 저건 말도 안 되잖아"라며 그를 옹호했다. 이뿐 아니라 또다른 누리꾼은 "대마 했다고 삶이 뜯겨 나가버리네"라며 별일이 아니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음주량 1위인 나라가 왜 약물에 이렇게까지 엄격하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우리나라가 정상인인 거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