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 15를 만드는 데 미국 외 국가 중 한국산 부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직전 모델보다 국내 부품 비중이 늘어나며 애플의 한국 부품 의존도가 커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주요국 가운데 국내산 부품의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배경엔 디스플레이 공급 비중의 변화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홀(Hole) 디스플레이(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렌즈 등 부착을 위해 구멍을 내는 기술) 공급을 국내 업체가 배정 받으면서 대폭 늘었다는 것이다. 중국 BOE가 공급하기로 한 디스플레이가 품질 문제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