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전청조가 (어림잡아) 파악한 사기 편취액은 대략 30억 원 이상. 특경법 사기 형량의 경우, 기본 3~6년이다. 

 

전청조는 22년 봄에 출소했다. 현재는 누범기간. (징역 집행 종료 이후 3년 안에 죄를 지으면 형의 장기의 2배까지 가중 처벌을 받는다.)

 

전청조는 계산했다. 자신의 나이, 만 26세. 사기, 협박, 폭행 등이 더해지면,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30대 중반에 출소하게 된다. 

 

전청조는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징역을 살았다. 그는 교도소 생활을 무척 싫어했다. 감방 동기 4명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감방에 잘 적응하지 못했어요. 일단 추위를 견디지 못했고요.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습니다.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고. 그 안에서도 사건 사고가 많았죠." (동기들)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전청조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이) 10년 이상 떨어질 것도 안다. 그래서 그가 세운 계획은, 밀항이다.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밀항선을 수소문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전청조는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섰다.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우선 선입금부터 해라"는 조언을 듣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현재 (밀항)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게, 전청조는 세컨폰이 없으면 빈털터리다. 세컨폰이 금고인 셈. 지금은 남현희가 갖고 있다.

 

​​​​​​​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전청조는 최근 자신의 경호원 L씨를 급히 남현희 모친에게 보냈다. 그는 지난 26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 접근이 금지된 상태. 직접 찾아갈 상황이 아니었다. 

 

(L씨는 전청조의 오른팔로 통한다. 전청조는 사기 금액 일부를 L씨 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L씨는 남현희 사촌에게 약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청조는 내심, 남현희의 모친을 믿었다. 남현희뿐 아니라, 모친에게도 엄청난 공을 들였기 때문. 남현희에겐 벤틀리, 모친에겐 제네시스를 선물했다. 용돈도 줬다.

 

게다가, 남현희의 조카까지 관리(?)했다. 전청조가 중2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장소도, 모친의 아파트. 조카는 외할머니 부름을 받고 집으로 갔다가 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경호원 L씨는 문전박대를 당했다. 남현희 모친은 얼씬도 하지 말라며 쫓아냈다. L씨는 빈손으로 돌아갔다. 전청조는 끝내 세컨폰을 손에 넣지 못했다.

 

​​​​​​​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전청조는 왜 세컨폰에 집착할까. 측근에 따르면, 세컨폰은 전청조의 금고나 다름없다. 거기에 (엄마) 공인인증서가 깔려있다. 그 안에서 금융 거래가 이루어진다.
 
반대로 말하면, 경찰은 하루빨리 세컨폰을 압수해야 한다. 전청조의 2번째 폰은 이번 사기의 스모킹건이다. 또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동시에, 전청조 소환 조사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 그는 이미 징역을 예상하고 있다. 감방행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청조는 한 인터뷰에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눈물을 닦으면서 밀항을 계획했다. 그의 말, 어떤 것도 믿을 게 없다.
 
한편 전청조는 28일, 시그니엘을 빠져나왔다. 모친이 살고 있는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는 주변 시선을 피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062 맛나는 건 꼭 나눠 먹는 친구 사이 갤러그지 2024-04-19 | 378 | 갤러그지 2024-04-19 378
68061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그냥 2024-04-19 | 420 | 그냥 2024-04-19 420
68060 탁재훈 : 야 니네 지금 나 왕따시키냐? 그냥 2024-04-18 | 387 | 그냥 2024-04-18 387
68059 여자만 입장 가능한 '더맨얼라이브' 공연 후기 개드립퍼 2024-04-18 | 401 | 개드립퍼 2024-04-18 401
68058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딴따라 2024-04-18 | 422 | 딴따라 2024-04-18 422
68057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가성비운동 2024-04-18 | 475 | 가성비운동 2024-04-18 475
68056 악플DM 공개한 신화 앤디 와이프 개드립퍼 2024-04-16 | 579 | 개드립퍼 2024-04-16 579
68055 99% 확률로 운전하다 뇌 정지 오는 상황 아아닙니다 2024-04-16 | 527 | 아아닙니다 2024-04-16 527
68054 박새로이와 김지원의 뽀뽀씬 화이토 2024-04-16 | 565 | 화이토 2024-04-16 565
68053 [김예원의 솔로탈출] 소개팅에서 덱스를 만나고 싶다는 예원 오덕 2024-04-16 | 435 | 오덕 2024-04-16 435
68052 현재 난리났다는 VR업계 근황 화이토 2024-04-16 | 456 | 화이토 2024-04-16 456
68051 살면서 욕을 해본 적이 없다는 츄 그냥 2024-04-16 | 409 | 그냥 2024-04-16 409
68050 문을 잠그더니 손님 포옹하는 사장님 오덕 2024-04-16 | 495 | 오덕 2024-04-16 495
68049 반전매력인 엔믹스 설윤 저음.. 가성비운동 2024-04-16 | 397 | 가성비운동 2024-04-16 397
68048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 친구 가성비운동 2024-04-16 | 480 | 가성비운동 2024-04-16 480
68047 실제 일본 호스트바 남성들 ㄷㄷㄷ 오덕 2024-04-16 | 491 | 오덕 2024-04-16 491
68046 일본 라면집 이쁜 누나 화이토 2024-04-16 | 468 | 화이토 2024-04-16 468
68045 17년 전 현아 원더걸스 데뷔무대 갤러그지 2024-04-16 | 394 | 갤러그지 2024-04-16 394
68044 이러니 애 안낳으려하지”남성은 75만6천원이나 받는데, 여성은 ‘고작’ 그냥 2024-04-15 | 445 | 그냥 2024-04-15 445
68043 엊그제 코인으로 하룻밤새 13억을 날린 사람 오느릐유스 2024-04-15 | 425 | 오느릐유스 2024-04-15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