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일 발표한 침낭, 배낭, 천막 획득비리 점검 관련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군은 군용 침낭보다 우수한 제품이 민간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신형 군용 침낭을 개발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런 판단 과정에 A침낭업체가 군 관계자에게 금품을 지급하는 등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군용 제품의 보급은 자체 개발하는 방안, 민간 상용품 구매 방안 등 2가지 방안이 있다. 군은 이 중에서 민간 상용품을 구매하면 되는데도 굳이 자체 개발하는 방안을 택했다. 또 이 과정에서 군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방안을 제시한 A침낭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3750만원)을 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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