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당 게시글을 포함, 커뮤니티에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경북대 - 금오공대 통합 이슈는, 금오공대의
상대적으로 보다 낮은 인지도 때문에
“금오공대가 어디임?”
“금오공대 처음 들어봄”
과 같은 반응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볼 수 있음.
근데 두 대학 통합관련해서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음.
두 대학이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교육부에서 하는 사업인 “글로컬 대학”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 동등한 조건의 통합을 시도하는 중임.
글로컬 대학이란 5년간 약 1천억원의 국가 지원을
받는 정말 큰 사업이더라. (나무위키 펌)
아무래도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의 처한
지방대학들에게는 정말 큰 지원이겠지?
<글로컬 대학 신청 목록>
그런데, 사실 금오공대의 글로컬 대학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임. 올해 신청하며 글로컬 선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음.
탈락이면 탈락이지 왜 아쉽게 탈락한걸까?
바로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 때문이야.
사실 위 두 대학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마 이 글을 쓰는 나를 포함,
이 학교들을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을거야.
근데 이 대학들이 금오공대와 무슨 상관일까?
사실 금오공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금오공대 + 안동대 + 경북도립대의 3개 대학 통합을
추진하다가,
통합에 관련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둘만 통합을 하게 되었고,
안동대, 경북도립대 통합 대학은 글로컬 대학 10개에
선정되며 통합 논의를 한 성취를 얻어내었고,
반대로 빠져나온 금오공대는 결국 떨어지게 되었어.
만약 저때 금오공대와 안동대가 통합을 결정했다면,
아마 지금쯤 글로컬 대학의 목록에는
금오, 안동 통합대학의 이름이 있었겠지?
3줄 요약
1.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경북대, 금오공대 통합 논의 중,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의 금오공대가 욕먹는 중.
2. 사실 금오공대는 안동대,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추진하다가, 빠져나옴.
3. 안동대, 경북도립대는 글로컬에 선정되고, 금오공대는 탈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