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슈/유머

[단독] 황의조·형수, 같은 로펌이었다…"변호사법 위반"

<앵커>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와 그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황 씨의 형수가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한 사실이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곳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겠다고 한 건데, 이건, 현행법상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편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불법 촬영 피의자로 입건된 축구 선수 황의조 씨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입장문입니다.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을 선임해 법률 대응에 나선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황 씨를 협박하고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 씨 형수도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씨 형수가 영상을 유포한 경위가 석연치 않은 상황에 피해자 황 씨와 가해자 형수가 동일한 법무법인을 선임한 겁니다.

SBS 취재가 시작되자 A 법무법인 측은 곧바로 법원에 황 씨 형수에 대한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씨 형의 의뢰로 사건을 수임했지만, 수사 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현행 변호사법 31조는 한 사건을 놓고 양쪽의 변호를 대리하는 걸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해 충돌은 물론, 사건이 왜곡되거나 은폐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호/대한변협 공보이사 :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고요. 저희 협회에서도 경우에 따라서 조사가 충분히 가능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피해 여성 측은 해당 법무법인이 초기 입장문에서 여성의 직업 등 개인 정보를 공개한 의도가 피해 여성을 압박해 사건을 감추려 했던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이은의/변호사 (영상유포 피해 여성 측) : 양쪽을 한 변호인이 대리하게 되면 결국 (형수가) 황의조 선수를 위해서 뭔가 다른 것을 숨길 수도 있는 거고요.]

경찰은 황의조 씨가 올 연말 귀국하는 대로 황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https://v.daum.net/v/20231213210917706

  • 0

유머

이슈/유머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8022 드디어 줄리엔강이랑 만나서 스파링 해봤다는 김동현 근황 ㄷㄷㄷ 개드립퍼 2024-04-11 | 485 | 개드립퍼 2024-04-11 485
68021 현재 커뮤 난리난 한 현직 교사의 충격발언... 갤러그지 2024-04-09 | 446 | 갤러그지 2024-04-09 446
68020 퇴직 앞두고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숨져…투표기간 새벽 3시반 출근 오덕 2024-04-09 | 356 | 오덕 2024-04-09 356
68019 7살 쌍둥이 키우던 무용수 엄마…4명에 새삶 주고 하늘로 화이토 2024-04-09 | 372 | 화이토 2024-04-09 372
68018 카메라 대신 맥주를 들어서 인생 역전한 남성 오느릐유스 2024-04-08 | 458 | 오느릐유스 2024-04-08 458
68017 [단독] 마동석, 예정화 5월 결혼식 올린다 오덕 2024-04-08 | 302 | 오덕 2024-04-08 302
68016 카페서 주문 않고 충전만 40분… 제지하자 "본사 항의하겠다" 오느릐유스 2024-04-08 | 319 | 오느릐유스 2024-04-08 319
68015 호감 문신 갤러그지 2024-04-08 | 456 | 갤러그지 2024-04-08 456
68014 전국노래자랑 천년좌 근황 갤러그지 2024-04-08 | 447 | 갤러그지 2024-04-08 447
68013 전종서 학폭논란 새국면.."내 학창 시절 잃어" 폭로 vs "회장 출신, 애먼.. 가성비운동 2024-04-05 | 358 | 가성비운동 2024-04-05 358
68012 (속보) 요기요도 무료배달 시작 갤러그지 2024-04-05 | 402 | 갤러그지 2024-04-05 402
68011 한국 vs 대만 성인엑스포 수준차이 아아닙니다 2024-04-05 | 430 | 아아닙니다 2024-04-05 430
68010 우리집 진짜 무슨 시트콤이네 오덕 2024-04-05 | 320 | 오덕 2024-04-05 320
68009 단독] 황정음에 '상간녀' 누명쓴 J씨가 참았던 이유 오덕 2024-04-05 | 418 | 오덕 2024-04-05 418
68008 [단독] 서울아산병원 적자 511억 원, 정부 보존 17억 원 오덕 2024-04-04 | 350 | 오덕 2024-04-04 350
68007 드라마 출연해 이름 잃어버린 배우 그냥 2024-04-04 | 409 | 그냥 2024-04-04 409
68006 김정은 참관한 군사훈련 사망자 그 당시 사진ㄷㄷㄷ 오느릐유스 2024-04-04 | 421 | 오느릐유스 2024-04-04 421
68005 국회 " 월급 43% 는 연금을 위해 내야 " 오덕 2024-04-04 | 354 | 오덕 2024-04-04 354
68004 송하윤 이어 ‘전종서’ 학폭 폭로…소속사 “사실무근”[공식] 오느릐유스 2024-04-04 | 291 | 오느릐유스 2024-04-04 291
68003 카즈하 열애설 근황 ㄷㄷㄷㄷㄷ 개드립퍼 2024-04-04 | 365 | 개드립퍼 2024-04-04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