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개봉 못하고 있던
창고 영화 대방출 시기였는데
얼추 100억 이상 들어간 영화들임.
그럼 얼른 ARA BOZA.
1월 <유령>
제작비 137억
손익분기점 335만
최종성적 66만
감독의 전작으로 관객의 호기심과 기대를 자아냈지만
스릴러나 액션이라 하기엔 너무 부족했고
일제 강점기에 독립 투사라는 치트키도 첨가했지만
뭔가 애매모호한 결과물이 나와버리며 실패.
1월 <교섭>
제작비 150억
손익분기점 350만
최종성적 172만
제작 과정에도 잡음이 있었지만
코로나 시국에 겨우 완성되어 개봉된 영화.
오래전 샘물 교회 피랍 사건이라는 소재가 쉽진 않기에,
협상과 탈출에 포커스를 두며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으나
전반적으로 지루하고 밋밋하며 부족한 볼거리로 실패.
4월 <드림>
제작비 139억
손익분기점 218만
최종 성적 112만
그간 센스있는 감독의 전작들과
박서준, 아이유의 조합,
홈리스 월드컵이란 신선한 소재로
재밌겠다 싶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실패..
6월 <귀공자>
제작비 100억
손익분기점 180만
최종 성적 68만
주연 배우 김선호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안 좋은 이슈로 영화 출연 마저 무너질 뻔 했지만,
최종적으로 출연하여 호연을 보여주었다.
다만, 국밥 배우로 소문난 출연자와
몇 년 동안 기복이 심한 감독의 만남인지는 모르겠으나 실패..
8월 <비공식작전>
제작비 200억
손익분기점 500만
최종성적 105만
올초에 개봉했던 교섭보다 만듦세도 좋았고
OTT등 2차 시장에서 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어서 뒤늦게 칭찬이 많었던 영화.
다만 비슷한 소재였던 <교섭>으로 인한 실망감이 컸을까
식상하단 말이 나와버리며 흥행은 실패.
감독도 그동안 <끝까지간다>,<터널>, 드라마 <킹덤>까지 상승세였지만
잠깐 브레이크 걸림.
8월 <더 문>
제작비 280억
손익분기점 600만
최종성적 51만
단물 빠졌다는 소리가 자자했던 설경구와
도경수의 엑소라는 팬덤에 기대보았지만
더~ 문~? 이란 시덥지 않은 농담, 겉 핥기식의 보여 주기등
시나리오의 문제와 감독의 관객 모독 발언등으로
안 좋게 얼룩져버렸다.
결국 실패.
9월 <거미집>
제작비 96억
손익분기점 200만
최종 성적 31만
<밀정>에서의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재회로
뭔가 터질 것 같은 예감이었지만
안 좋게 터졌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함보다는 너무 올드하다며 외면 받았고,
기성세대와 어르신들에게 어필했다손 치더라도
흡입력 있게 빨아들이지는 못함.
전작 <인랑> 대비 제작비도 아꼈지만 실패.
9월 <1947보스톤>
제작비 210억
손익분기점 450만
최종 성적 102만
출연 배우의 자잘한 이슈가 있었지만
추석에 개봉한 텐트폴 영화로
뚝심 있게 11월 초까지
장기 상영을 했지만 실패.
배급사는 100만 넘기는데 의의를 둔 듯.
9월 <천박사 퇴마연구소>
제작비 113억
손익분기점 240만
최종 성적 191만
추석 시즌 극장가에서 엄청 밀어주며
하나라도 성공해라 하는 분위기 속에
간만에 만나는 강동원의 신작이었지만
결국 실패.
11월 <소년들>
제작비 100억
손익분기점 170만
최종 성적 47만
100억 이상 들어간 대작을
한해 3편 개봉하기도 쉽지 않고, 망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주연 배우의 문제일까, 소재의 무거움 때문이었을까
작품 만들기에 신중한 정지영 감독마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