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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계 헤게모니에 변화를 가져다 준 2가지 계기

대한민국 문화계 헤게모니에 변화를 가져다 준 2가지 계기

 

서태지

 

한국의 가왕이라는 조용필도 어쩌지 못했던 소속사와 소속가수의 노예와 다름없던 저작권 이슈를

 

갓 스무살인 서태지가 스스로 사슬을 끊어버리며 박차고 나와 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명, 자극을 줌.

 

당시 소속사는 방송국과의 관계가 굉장히 긴밀하였기때문에 소속사에게 찍히면 사실상 방송에 나오지 못했고

 

방송에 나오지 못하면 인기를 얻지 못해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 때문에 그 누구하나 찍소리 못하는 철저한 갑을 관계였으나

 

 

전무후무한 서태지 1집의 성공과 서태지의 엄청난 반골기질과 광기가 뒷받침 되어

 

그 누구도 감히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혁명을 갓 스물의 나이에 일으키고 성공함.

 

 

그 후로 너도 나도 노예 계약으로 묶여 있던 아티스트들이 봉기를 들고 일어나 

 

아티스트와 소속사와의 관계, 더 나아가 소속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방송국과의 관계를 재정립을 하며

 

완벽한 갑을 관계로 놓여져 있던 관계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함.

 

 

 

 

 

 

 

 

대한민국 문화계 헤게모니에 변화를 가져다 준 2가지 계기

 

유튜브

 

방송 3사의 문화계 권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고 절대 무너지지 않는 산 그 자체였음.

 

그래서 방송 3사에 있는 PD들의 권력은 어마무시 했고 그에 맞는 굉장히 만연했음.

 

그러나 아이폰이라는 기술 혁명, 그리고 유튜브라는 어플로 인해서 1인 미디어의 시대가 개막하게 됨

 

소위 정말 배운 사람들만 할 수 있고 비싼 기계가 있어야지 할 수 있었던 

 

영상 편집을 잠깐이라도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소속사에 들어가고 방송국 PD의 눈에 들어와야지만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그냥 집에서 혼자서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어

 

나영석의 표현대로 '계급장 떼고 순수 실력으로 부딪히는 시대'가 열림.

 

그로 인해 방송국이 쥐고 있던 문화계 권력이 해를 거듭할 수록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거기에 OTT까지 급부상 하면서 현재 방송국의 권력은

 

00년대까지 보여줬던 권력가 비교하면 굉장히 초라해진 수준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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