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을 받은 일본 작가가 수상한 직후 소감 발표에서 “ChatGPT(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글을 썼다”라고 말해 문학계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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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글쓰기 과정에서 ChatGPT를 적극 활용했다”며 소설의 약 5%의 대화 내용은 AI가 생성한 문장으로 그대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012014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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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일본의 문예춘추(文藝春秋)에서 제정한 문학상. 1927년 사망한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업적을 기려 만들어졌다. 정식 명칭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芥川龍之介賞)이다.
순수문학 부문, 신인 및 무명 작가에게 주로 시상되며 신인상으로는 일본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간혹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라는 말만 듣고 왜 요즘에는 신인 작가들에게만 수여되는지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쿠타가와상은 처음부터 신인상이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엔, 그리고 부상으로 회중시계가 수여되며 수상작은 매년 문예춘추 3월 호와 9월 호에 실린다. 신인의 등용문으로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아쿠타가와를 한국 독음으로 읽어 개천상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