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문종 시기
1~3차 요나라 침입을 막아낸 후 고려의 국제적 위상은
당대 동아시아 3국이라 불릴만큼 대단했음
저 시기 고려는 훨씬 거대한 국가들인 요나라, 송나라도 건드리지 못할 존재였음.
그 시기 역사서에는 이렇게 나옴
"문종은 절약과 검소를 몸소 행하였고,
어진 인재를 등용하였으며
백성을 사랑하여 형벌은 신중히 하였고
학문을 숭상하고 노인을 공경하였으며
벼슬은 적임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주지 않았고,
권력은 근시에게 옮겨지지 않아서
비록 가까운 친인척, 외척이라도 공이 없으면 상을 주지 않았고
총애하는 근신이라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하였다."
"또한 심부름하는 환관과 급사하는 사람이 십수명에 불과하였고,
내시는 반드시 공과 재능이 있는 자를 뽑아 충당하였으니, 20여명이 넘지 않았다"
"국고가 해마다 쌓여가고, 집마다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하니 당시에 태평이라 일컬었다.
송나라 조정은 매양 포상하는 명을 내렸고, 요는 해마다 왕의 생신을 경축하는 예를 표하였다.
동으로는 왜가 바다를 건너 보배를 바쳤고, 북으로는 맥족이 관문을 두드리고 살아갈 터전을 받았다"
또한 현종부터 쌓기 시작한 고려의 각종 정책과 건축, 문화들이 빛을 보기 시작한 시기였고,
정치, 경제, 법률, 교육, 외교, 유학과 불교의 공존에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국제적인 위상까지...
말 그대로 한반도 제일의 태평성대였다고 전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