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104525
-스리백은 언제부터 준비했나.
▶지난 경기 끝난 뒤부터 바로 준비했다. 감독님 오신 뒤에 한 번도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국가대표 레벨이다. 아시아 최강 레벨의 선수였기에 우리끼리 인지를 잘 하고 있었다. 계속 얘기했다. 쉬는 시간에도 얘기를 많이 했다. 분위기가 잘 됐다. 훈련 기간이 정말 좋았다.
대표팀 선수들끼리 이 멤버로 뛴 지 오래됐다. 쉬는 시간에도 밥 먹을 때도 축구 얘기를 많이 한다. 엘리베이터 타러 가다가도 전술 얘기한다. 잘 맞는다. 위쪽에 있는 선수들은 모든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다. 누가 막히면 거기 가서 해줬다. 후반에는 강인이가 오른쪽에 있다가 왼쪽에 와서 나와 영우가 만들자고 얘기를 계속했다. 흥민이 형도 공간을 만들어줄테니까 계속 끌어달라고 얘기했다. 계속 좋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너무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다. 팀적으로 더 단단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