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vs 수나라 전쟁
고구려가 제대로 된 정복전쟁 한 번 없이 멸망시킨 나라
1차 수 문제의 침입
약 30만명이 침입하였으나 30만 중 7할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해짐
날씨나 역병에 의한건지 전쟁에 의한건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측 자료에 의하면 고구려에 의해 무너졌다고 함
2차 수 양제의 침입
604년 명군 수문제가 사망하고 정복사업을 진행함
당연히 고구려도 거기에 있었음
그리고 612년 113만이라는 병사를 이끌고 침입함
수서라는 책에 의하면 113만 3,800명이 원정을 왔으며,
식량 운반자는 그 배였다고 전해짐
그러니 113만 3,800명이라는 수치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전투병사를 뜻함
이 수양제의 1차 침입 당시 병력 동원은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이였음
하지만 113만 3,800여명은 진실이나 나머지 기록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점이 몇가지 있음.
아무튼 그들은 113만이라는 병사를 이끌고 쳐들어 왔으나
을지문덕에 의해 막히게 됨
당시 수나라 군사 중 살수를 건넌 군사수는 30만 5천명이였는데, 그 중 2천 7백여명만 살아남았다고 하니
전멸이라고 표현해도 문제될거 없을 정도였음
3차 수양제의 침입
성질난 수양제는 4개월 뒤 다시 한 번 고구려를 침입함
병사수는 대략 40여만명
당시 고구려는 속수무책으로 박살나며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함.
그러나 수 양제의 휘하에서 보급을 담당하던 예부상서가 수 양제의 폭정에 불만을 품었고,
반란을 일으키며 수 양제는 어쩔 수 없이 철군을 결정하게 됨
그리고 고구려는 허겁지겁 철군하던 수나라 군대를 후방에서 쳤고, 수천 이상의 수나라 군사가 사망했다고 함.
4차 수양제의 침입
2번이나 실패한 수양제는 포기하지 않음
다시 한 번 수양제는 군대를 일으켰고, 비사성을 공격해 함락시킴
이건 여-수 전쟁 최초의 고구려 성 함락이였음
이후 고구려는 장기간의 전쟁 때문에 모두가 지쳐 있었기에 망명했던 곡사정을 귀국시키는 대신 수나라에 화친을 제안함
그렇게 고구려 - 수나라 전쟁은 끝이 남
이후 수나라는 수 양제의 폭정과 더불어 무리한 고구려 원정이 치명타가 되어 급격하게 국력이 약해져갔고
수나라 각 지역에서 수 많은 반란이 일어나며 멸망함.
현대에도 전쟁을 할 때 국력의 많은 부분을 쏟아 부으면 나라 전체가 휘청거리는데 과거에는 당연히 더 심했음
그렇게 고구려는 제대로 된 정복 전쟁 없이 수나라를 멸망시킨 나라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