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이란의 람사르 지역
습지 보존을 위해 맺어진 람사르 협약의 람사르 맞음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같이 인공적으로 방사능이 높아진 게 아닌 이상
지구상에서 가장 자연 방사능이 높은 지역임
애초에 이 곳 지하에 우라늄과 라듐이 매우매우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서 방사선이 기본적으로 어디서든 방사선이 어마무시하게 뿜어져나오고
특히, 람사르 지역의 해변가 모래에는 토륨이 매우 풍부하여 시간당 40μSv 라는 엄청난 양의 방사선이 나오고 있음
이게 대략 어느정도 수치냐면
핵연료 재처리 후 발생한 폐기물을 마구 버려서 심각하게 오염된 러시아 테챠 강의 2배가 넘는 수치고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낙진을 뒤집어쓴 오노역의 4배의 수치임
이곳에서 자란 작물도 상당한 양의 방사능을 띄고 있어서,
학자들도 이 곳의 주민들은 암이나 백혈병 등 피폭으로 인한 질환자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사해봤는데
의외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함
이런 지역에서 적응한 사람만 살아왔기 때문인지 몰라도
방사능에 의한 유전자, 세포 손상에 대한 내성 자체가 강하고 DNA 오류 복구 능력 자체도 타 지역 사람들에 비하면 좋아서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간다고 함
역시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한 듯